‘흑백2’ 김희은 “父, 요리 반대하며 재떨이 던져”

입력 2026-03-0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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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SBS Entertainment’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SBS Entertainment’ 캡처)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2’에 출연한 김희은 셰프가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요리사의 길을 택했던 과거를 공개했다.

3일 방송된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는 김 셰프가 출연해 요리에 반대하는 아버지가 던진 재떨이에 맞아 피를 흘린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날 김 셰프는 “조리과에 가겠다고 아버지한테 말씀을 드렸는데 아버지가 완강히 만류를 하셨다”며 “재떨이를 던지셨는데 허공에 던졌는데 유리문에 튀어서 제 이마에 찍혔다. 뭔가 뜨거운 국물이 나는데 피더라”며 그날을 회상했다.

이어 “저도 놀랐다. 아버지도 놀라셨을 것이다. 아버지가 기세로 행주를 던지면서 ‘닦으라’고 했다.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이 그렇게 싫은가’ 해서 그날 집을 나왔다”고 고백했다.

김 셰프는 “돈이 없어서 돼지저금통에 500원, 1000원씩 모으던 때였다”며 “돼지저금통을 들고 나왔는데 안에 24만6870원이 들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다니던 학교 근처 사근동에 무보증금 월세 20만 원짜리 방이 있었다”며 “그 돈이면 한 달은 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김 셰프는 그 한 달 동안 돈을 벌어 요리학교에 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그는 “스스로 요리학교에 가서 아버지에게 제가 요리를 하고 싶다는 걸 인정받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이어갔다. 샴푸와 린스를 판매하는 일부터 생활용품 판매 등 다양한 일을 했고,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지하철 화장실에 가서 휴지를 말아오기도 하는 등 고된 생활도 감수했다.

김 셰프는 “밤 11시쯤 김밥 분식집에 가면 한 줄 1000원짜리를 세 줄에 2000원에 팔았는데 그걸 사서 3일 정도 나눠 먹었다”며 “그렇게 1년 동안 일해 요리학교 학비를 모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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