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거래 증가, 내수 회복에 작년 지방세 '역대 최대' 경신

입력 2026-02-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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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간 120조9000억원⋯전년 대비 6조8000억원 증가

▲지방세 세목별 수입액 현황. 단위: 백억원. (자료=행정안전부)
▲지방세 세목별 수입액 현황. 단위: 백억원. (자료=행정안전부)

지난해 연간 지방세 수입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지방세 수입이 120조9000억원으로 전년보다 6조8000억원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방세 수입은 2020년(102조원) 처음 100조 원을 돌파한 후 2022년(118조6000억원)까지 지속해서 증가했으나, 2023년 112조5000억원으로 감소했다. 이듬해(114조1000억원) 소폭 늘었으나, 2022년 실적에 못 미쳤다. 지난해 실적은 2022년을 넘는 역대 최대치다.

지난해 호실적의 배경은 주택매매 등 부동산 거래량 증가와 기업 실적 개선이다.

세목별로 취득세는 27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6000억원 증가했다. 여기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정부 내수진작책 효과로 지방소비세도 26조8000억원으로 9000억원 늘었다. 지방소득세는 22조9000억원으로 2조9000억원 증가했는데, 행안부는 기업 실적 개선과 고용시장 양적 성장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했다. 이 밖에 주민세와 재산세, 자동차세, 지역자원시설세, 지방교육세, 과년도수입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등록면허세와 레저세, 담배소비세 수입은 소폭 줄었다. 등록면허세는 2조원으로 1000억원 감소했는데, 이는 2024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대한 정부 출자 확대 등으로 수입액이 급증한 데 따른 기저효과다.

한편, 2025년 지방세 수입 상세 내역은 지방정부 세입 결산이 종료된 후 확정돼 올해 10월 중 지방재정365 등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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