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은 당신의 말문을 막히게 만든다. 그다음 당신을 이야기꾼으로 만든다.”
중세 아랍 마그레브 지역 출신의 여행가. 유명한 여행기(리흘라·Rihla)의 저자다. 그의 여행기는 대부분 이슬람 국가와 중국, 수마트라에 이르기까지 12만km에 달하는 광범위한 여정을 묘사해 문화 인류학적 가치가 크다. 자와할랄 네루는 ‘세계사 편력’에서 그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여행가 중 한 명으로 꼽았다. 그는 오늘 출생했다. 1304~1368.
☆ 고사성어 / 득촌즉척(得寸則尺)
작은 성과라도 ‘얻는 것’이 실제로 자신의 소득이 된다는 뜻. ‘한 치의 땅을 얻으면 왕의 한 치 땅이 된다’는 비유에서 유래했다. 사기(史記) 범수열전에 나온다. 범수가 진소왕(秦昭王)에게 원교근공책(遠交近攻策)을 바치며 한 말에서 비롯했다. “왕께서는 먼 나라와 우호를 맺고 가까운 나라를 공격하는 것이 낫습니다. 그렇게 하면 한 치의 땅을 얻어도 왕의 한 치 땅이 될 것이고 한 자의 땅을 얻어도 왕의 땅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하지 않고 먼 나라를 공격하니 정말 잘못된 것이 아닙니까[得寸則王之寸也 得尺亦王之尺也].”
☆ 시사상식 / 좀비 경제(zombie economy)
정부가 어떤 정책을 내놓아도 효력을 발휘하지 못해 경제 주체들이 반응하지 않고 경기 침체가 지속하는 경제 현상. 일본은 1990년대 버블 붕괴 과정에서 20년 이상 지속된 경기 침체를 극복하려고 추진한 정책이 모두 무력화돼 시체와 같다며 이렇게 불렸다. 20차례 넘는 경기 부양 정책을 펼쳤어도 당시 국가 채무가 세계 최고 수준에 달할 정도로 재정 수지만 악화했다.
☆ 우리말 유래 / 악바리
‘이악스럽다’와 ‘약삭빠르다’가 합쳐진 ‘악빠르다’에서 나온 말. 성미가 깔깔하고 고집 세며 모진 사람, 지나치게 똑똑하고 영악한 사람을 일컫는다.
☆ 유머 / 말문 막히게 하는 덧셈
조종사가 “우리와 앞 비행기의 간격이 얼마나 되죠?”라고 묻자 관제탑에서는 “3마일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조종사가 이상해서 “그보다 훨씬 가까워 보이는데요”라고 되묻자, 관제탑 응답.
“당신이 앞 비행기와 1.5마일 거리에 있고, 그 비행기가 당신과 1.5마일 거리에 있으니 3마일이죠.”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