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에스컬레이터 400대 정밀진단⋯노후 설비 교체 나선다

입력 2026-02-10 15:02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교통공사가 대규모 에스컬레이터 품질안전진단의 데이터 분석을 마치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선제적 예방 정비 및 안전 관리 체계에 따른 노후 에스컬레이터 관리방안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가 대규모 에스컬레이터 품질안전진단의 데이터 분석을 마치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선제적 예방 정비 및 안전 관리 체계에 따른 노후 에스컬레이터 관리방안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가 대규모 에스컬레이터 품질안전진단의 데이터 분석을 마치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선제적 예방 정비 및 안전 관리 체계에 따른 노후 에스컬레이터 관리방안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품질안전진단은 2022년 지하철 승강기 품질 향상과 안전확보를 위해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공사는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약 300일간 모란역을 포함한 134개 역사, 400대 에스컬레이터를 대상으로 진단을 진행했다.

공사는 이번 진단을 통해 에스컬레이터의 상태를 정밀 분석해 잔존수명을 평가하고 부위별 교체 대상 품목을 선정, 사전 예방보수를 포함한 종합적 유지관리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했다.

진단 항목은 디딤판체인, 브레이크 등 주요 13개 항목에 대한 상태확인 및 성능시험으로 이뤄졌다. 공사는 디딤판 및 디딤판 롤러에 대한 사용 연수별 내하중·비틀림 시험을 병행해 단순 사용 연수가 아닌 부품의 마모도, 파괴 변형 여부 등 수치에 근거한 부품 교체 시점을 결정할 수 있는 객관적 근거를 확보했다.

진단 과정에서 발견된 2643건 중 2036건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됐다. 공사는 나머지 항목들에 대해 진단 데이터를 근거로 우선순위를 설정해 장기 교체 계획에 반영함으로써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다만 대규모 노후 설비 교체를 공사 자체 예산만으로 충당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추가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공사는 이번 진단에서 제외된 노후 에스컬레이터에 대해서도 진단과 동일한 고강도 기준을 적용해 자체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기병 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장은 “이번 진단은 단순 점검을 넘어 에스컬레이터 노후설비의 교체 필요성을 과학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확보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방 중심의 유지관리 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97조 청구서 내밀지도 못하고”...구글에 지도 내준 정부의 ‘빈손 대책’
  • 신혼부부 평균 결혼비용 3억8000만원…집 마련에 85% 쓴다 [데이터클립]
  • 미사일보다 무섭다?…'미국-이란 전쟁' 기뢰가 뭐길래 [인포그래픽]
  • [르포] 빈 건물 사이 무인택시만…AI 열풍도 못 살린 '혁신 1번지'
  • 1000억 흑자에 찬물 끼얹은 엔화 반값…토스, IPO 기업가치 새 변수
  • 석유만이 아니다⋯중동 전쟁, 6가지 필수 원자재도 흔든다
  • 개정 노조법에 고무된 민주노총⋯첫날부터 무더기 교섭요구
  • 잠실운동장 개발사업 올해 '첫 삽'…코엑스 2.5배 스포츠·MICE 파크 조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3.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979,000
    • +0.36%
    • 이더리움
    • 3,022,000
    • +1.24%
    • 비트코인 캐시
    • 668,000
    • +2.22%
    • 리플
    • 2,030
    • -0.25%
    • 솔라나
    • 127,300
    • +1.03%
    • 에이다
    • 386
    • +0.26%
    • 트론
    • 424
    • +1.44%
    • 스텔라루멘
    • 233
    • -0.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210
    • +0.27%
    • 체인링크
    • 13,270
    • +0.76%
    • 샌드박스
    • 121
    • +1.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