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에 4% 넘게 급등해 5300선 턱밑에서 장을 마친 가운데 검색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10일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의 검색 상위 종목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화솔루션, 두산에너빌리티, 현대차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검색 상위 종목 중 유일하게 하락 마감한 종목은 삼표시멘트였다. 삼표시멘트는 전날 증시에서 전 거래일 대비 14.20% 내린 1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표시멘트는 부동산 개발 이슈에 대한 기대로 연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다가 9일부터 급락세다. 서울시가 성수동 옛 삼표레미콘 부지를 최고 79층 규모의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세부 계획을 결정 고시함에 따라 삼표 시멘트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모인 바 있다.
셀트리온이 검색상위 종목 9위로 새롭게 진입했다. 셀트리온은 5일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4조1625억원, 영업이익 1조1685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5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장을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의 영향으로 한화솔루션과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9일 증시에서 한화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13.57% 오른 4만7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일론 머스크가 태양광 발전을 이용한 우주 데이터센터 운영 계획을 밝히면서 태양광 기업인 한화솔루션에 이목이 모였다.
미래에셋증권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1.25% 오른 5만3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2~2023년 스페이스X에 2억7800만 달러(약 4033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스페이스X의 상장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시에서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전날 발표한 지난 해 실적 역시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전날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세전이익이 2조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70%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9150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5936억원으로 각각 61%, 72% 늘었다.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4%로, 3분기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총고객자산(AUM)은 602조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518조원, 해외 84조원으로 1년 만에 약 120조원이 증가했다.
또한 네이버(NAVER)는 2025년 매출은 12조350억원, 영업이익은 2조208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다. 같은 날 주당 2630원의 현금 배당을 하겠다고 공시했다. 그런데도 네이버의 주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을 이어오다가 이날 소폭 상승해 전 거래일 대비 0.40% 오른 25만원으로 마감했다.
에코프로도 전 거래일 대비 2.52% 오른 15만9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3% 오른 1127.5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의 대표적인 이차전지주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동반 상승하면서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해석된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인공지능(AI) 투자 심리 회복과 기관 매수세가 주요 종목의 상승을 이끌었다.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동반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92%% 상승, SK하이닉스는 5.72% 상승 마감했다.
CES 2026에서 ‘피지컬 AI(Physical AI)’ 기술을 적용한 로보틱스 비전을 발표하며 시가총액 3위 기업으로 올라선 현대차 역시 2.25% 오른 47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