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세계적 설계사 손잡고 압구정3구역 수주 공략

입력 2026-02-0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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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3구역 설계사 RAMSA. (사진제공=현대건설)
▲압구정3구역 설계사 RAMSA.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세계적인 건축설계사무소 RAMSA(Robert A.M. Stern Architects), 모포시스(Morphosis)와 손을 잡고 압구정3구역을 국내 대표 초고급 주거단지로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RAMSA는 뉴욕 맨해튼 하이엔드 주거 타워로 꼽히는 ‘220 센트럴 파크 사우스’를 설계한 곳이다. 뉴욕 센트럴파크를 마주한 초고급 주거 건축으로 클래식한 외관과 메가 듀플렉스 유닛 전용 레스토랑 와인 셀러 등을 갖춘 상징적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2019년에는 ‘헤지펀드 황제’로 불리는 켄 그리핀이 펜트하우스를 약 2억3800만달러에 매입하며 미국 주택 거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RAMSA는 ‘더 쇼어 클럽’ ‘70 Vestry’ 등 미국 전역의 초고가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해왔다. 특히 맨해튼 센트럴파크 인근에서만 23건의 고급 주거 프로젝트를 설계한 경험을 보유해 하이엔드 주거 설계 분야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했다.

함께 참여하는 모포시스는 2005년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톰 메인이 설립한 설계사다. 유기적 곡선과 파라메트릭 디자인을 적용한 혁신적 외관으로 세계적 명성을 쌓아왔다. 캘리포니아 교통국 센터와 샌프란시스코 연방 컴플렉스 오리건 대법원 등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미국 오바마 전 대통령 자문 기관으로 활동하며 정부 프로젝트를 이끈 이력도 있다.

두 설계사는 각자의 건축 철학과 전문성을 결합해 압구정3구역의 입지와 정체성에 부합하는 설계를 완성할 예정이다. 최고 65층 초고층 한강 조망을 전제로 하이엔드 미감과 미래지향적 조형 언어를 동시에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RAMSA의 정통적 하이엔드 미감과 모포시스의 유기적 미래형 디자인을 결합해 압구정 현대의 브랜드 유산을 담은 대한민국 대표 주거 랜드마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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