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값 비싸지자 ‘냉동채소’ 인기⋯마트 매출 최대 10% 늘어

입력 2026-02-04 09:15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는 이상기후 영향으로 배추 한 포기가 7000원을 넘어서는 등 채소 물가가 들썩이는 가운데 19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배추가 진열되어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는 이상기후 영향으로 배추 한 포기가 7000원을 넘어서는 등 채소 물가가 들썩이는 가운데 19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배추가 진열되어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기후 변화로 채소 가격 변동성이 커지면서 냉동채소 수요가 몰리고 있다. 1~2인 가구 확산과 높은 물가로 보관이 용이하면서 가격이 저렴한 점도 냉동채소의 인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해 깐마늘 1㎏ 평균 소매가격은 1만1189원으로, 2024년 평균 가격(9725원)보다 약 15% 올랐다. 같은 기간 양파 1㎏ 가격도 전년 대비 4% 상승했다.

채소값이 출렁이는 이유로는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후 변수로 인한 작황 불확실성이 꼽힌다. 채소 가격 등락 폭이 확대되는 가운데 냉동채소가 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냉동채소는 상대적으로 연중 가격이 안정적이고 가격이 신선채소보다 평균 15~20%가량 저렴하다. 주로 요리에 활용되는 냉동채소는 보관 기간이 길어 음식물 쓰레기도 줄일 수 있다.

이마트에서는 지난해 신선채소 매출은 전년 대비 2.5% 줄었지만 냉동채소 매출은 1% 늘었다. 롯데마트에서도 신선채소 매출은 4% 감소하고 냉동채소는 10% 증가하는 등 냉동채소의 존재감이 확대 중이다. 특히 수급이 안정적인 수입 냉동채소의 매출 폭이 더 큰 것으로 전해졌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손질이 번거로운 채소가 냉동 수요가 높은 경향이 있었다. 브로콜리 믹스, 콜리플라워 등이 인기가 높았고, 마늘도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유통업계에서는 높은 물가가 지속되면서 가격 변동성이 큰 신선채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보관이 용이한 냉동채소 소비가 커지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7월 물가 2.8%↑…국제유가 둔화·최고가격제에 3개월만 2%대로
  • K바이오, 1조원 메가펀드 윤곽…신약개발 ‘돈맥’ 뚫는다
  • 태풍 '돌핀' 오키나와로?…일본기상청 경로 업데이트
  • 뉴욕증시, 중동 긴장 완화에 ‘안도 랠리’…주식·채권 동반 강세
  • 금가분리 관행 깨져…거래소 지분 없는 KB·신한 '우회투자' 속도
  • 트럼프, 이란에 최후통첩…“참수 전 마지막 기회”
  • 하루만에 급락 '도박장' 된 증시…"살까, 말까" 8월 개미 증시전략은?
  • 초고가ㆍ비거주 1주택 稅부담 가중...반포자이 국평 보유세 55%↑
  • 오늘의 상승종목

  • 08.04 09: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391,000
    • -0.17%
    • 이더리움
    • 2,647,000
    • -1.3%
    • 비트코인 캐시
    • 303,000
    • -0.13%
    • 리플
    • 1,530
    • -1.1%
    • 솔라나
    • 104,600
    • -0.1%
    • 에이다
    • 275
    • +1.85%
    • 트론
    • 468
    • +0.43%
    • 스텔라루멘
    • 244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030
    • -0.17%
    • 체인링크
    • 11,610
    • -2.76%
    • 샌드박스
    • 61.08
    • -0.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