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닉, 하이드로겔 마스크 1위…관세에도 미국에서 폭발적 성장

입력 2026-02-03 09:48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능성 화장품 제조사 제닉의 심플한 로고가 담긴 디자인 이미지가 2일 기업 성장 기사와 함께 제공되고 있다.
▲기능성 화장품 제조사 제닉의 심플한 로고가 담긴 디자인 이미지가 2일 기업 성장 기사와 함께 제공되고 있다.

기능성 화장품 연구개발 및 제조(OEMㆍODM) 전문 기업 제닉이 K뷰티의 북미 인기 상승에 따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미국 온라인 유통채널에서 성장 중인 인디브랜드와 동반 성장이 이뤄지는 셈이다.

3일 제닉 관계자는 “고객사인 바이오던스의 매출 증가로 올해도 지난해보다 매출 볼륨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인디브랜드와 온라인 유통사와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등이 협업해 북미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스크팩 겔의 경우 한국과 중국에서 생산하는데 대외적인 이미지 등을 고려해 한국산 제품에 대한 이미지가 작용하는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제닉은 하이드로겔 마스크 분야 1위 제조사로, 높은 제품력과 대량 생산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대량 공급이 가능해 주력 고객사로 미국 아마존 최상위 브랜드를 두고 있다. 해당 주력 고객사는 최근 지역 확장과 오프라인 채널 진출을 병행하는 중장기 브랜드 성장 전략을 추진 중이다.

2025년 3분기 주력 고객사향 매출은 일시적인 주문 공백(QoQ 하락)으로 우려가 제기됐으나, 상반기 관세 이전 과발주 이후 재고를 소진하는 과정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향후 매출은 점진적인 정상화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주력 고객사 외에도 신규 인디 고객사 유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신규 인디 고객사 매출은 2025년 1분기 15억 원, 2분기 23억 원, 3분기 54억 원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매출 비중 역시 2025년 상반기 9%에서 3분기 23%로 빠르게 확대됐다.

고객사 수와 주문 수량 모두 증가 추세를 보이며, 주문 트렌드를 고려할 때 2026년에는 추가적인 인디 고객사 유입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닉은 기존 고객사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더 공격적인 영업 전략을 통해 고객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연간 잠정 실적도 대폭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매출액은 781억 원으로 전년 대비 56.6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4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8.58%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149.73% 증가한 188억 원으로 나타났다.

제닉의 성장과 사업 확장의 핵심에는 북미 인디 브랜드 바이오던스(BIODANCE)가 있다. 바이오던스는 아마존 뷰티·퍼스널케어(B&P) 부문 최상위 베스트셀러로 올라선 브랜드로 제닉은 해당 브랜드의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핵심 제조사로 자리 잡았다.

바이오던스의 대표 제품인 ‘바이오 콜라겐 리얼 딥 마스크’는 8시간 수면팩 콘셉트의 하이드로겔 마스크로 사용 중 마스크가 점차 투명해지며 얇아지는 시각적 효과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피부에 부착된 상태에서 에센스가 흡수되는 과정이 직관적으로 드러나 소비자 체감 효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당 제품은 틱톡을 중심으로 콘텐츠 확산이 이뤄지며 아마존 판매량이 급증했고, 2024년 기준 아마존 전체 뷰티·퍼스널케어 부문 1위, 마스크팩 부문 1위에 올랐다. 초기에는 비상장 제조사가 생산을 담당했으나, 아마존 수요 급증에 따라 대량 생산과 안정적인 품질 관리가 가능한 제조사가 필요해지면서 제닉이 주요 제조 파트너로 채택됐다.

제닉은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물량을 담당하고 있으며, 품질 이슈를 선제적으로 발견하고 개선 과정까지 공유하면서 바이오던스의 신뢰를 확보했다. 이를 계기로 바이오던스의 핵심 제조사로 자리 잡았고, 2024년 2분기부터 관련 매출이 본격 반영되기 시작했다.


대표이사
허남
이사구성
이사 3명 / 사외이사 0명
최근공시
[2026.01.28] 매출액또는손익구조30%(대규모법인은15%)이상변동
[2025.12.15] 주주명부폐쇄기간또는기준일설정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콜라·주스에 ‘가당 부담금’ 매긴다...與 입법 추진
  • 폭락장 개미의 선택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3조 넘게 쓸어담아
  • 단독 케이뱅크, '스테이블코인 월렛' 상표 출원⋯ 원화 코인 대중화 속도
  • 뉴욕증시, 빅테크 실적 기대에 상승...다우 1.05%↑ [종합]
  • ”트럼프가 지킨다”⋯외면받던 쿠팡 주식, 서학개미가 사들였다
  • 먹고 쇼핑하던 관광은 옛말⋯서울 의료관광객 100만 시대 ‘K뷰티’ 효과 톡톡 [K-의료관광 르네상스③]
  • 격차 벌어지는 1기 신도시 재건축 속도⋯분당 질주, 일산·중동 제자리
  • 코인 흔들려도 인프라는 간다…가격 조정 속 블록체인 제도화 가속
  • 오늘의 상승종목

  • 02.03 11:3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6,022,000
    • +1.74%
    • 이더리움
    • 3,427,000
    • +1.36%
    • 비트코인 캐시
    • 783,500
    • +2.15%
    • 리플
    • 2,366
    • +0.13%
    • 솔라나
    • 152,400
    • +1.33%
    • 에이다
    • 437
    • +2.1%
    • 트론
    • 418
    • -0.71%
    • 스텔라루멘
    • 260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880
    • +0.48%
    • 체인링크
    • 14,330
    • +1.7%
    • 샌드박스
    • 149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