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소기업 900곳 물었더니…"가장 힘든 건 해외시장·통상환경"

입력 2026-01-2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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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 애로실태 조사 결과…2019년 '국내 판로·자금' 애로서 '글로벌 규제·수입경쟁'으로 이동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발간한 '경기도 중소기업 애로실태 조사' 보고서 표지. 도내 중소기업 9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주요 경영 애로요인이 국내 판로·자금에서 해외시장·글로벌 규제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발간한 '경기도 중소기업 애로실태 조사' 보고서 표지. 도내 중소기업 9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주요 경영 애로요인이 국내 판로·자금에서 해외시장·글로벌 규제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 중소기업들의 고민이 달라졌다. 국내 판로와 자금난을 걱정하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해외 시장 개척과 글로벌 규제 대응이 가장 큰 경영 애로로 떠올랐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중소기업 9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도 중소기업 애로 실태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주요 경영애로 요인이 2019년 국내 판로·자금·인력 등 내부 요인에서 해외시장 진출, 글로벌 규제, 수입 경쟁 등 대외환경 요인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통상환경 변화가 본격화되면서 수출이 중소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수출 애로 해소를 위한 대응방식에서도 변화가 확인됐다. 2019년 조사에서는 해외 판로 개척에 대한 응답 비중이 높았던 반면, 이번 조사에서는 거래선 다변화에 대한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중소기업은 해외 시장 확대보다는

특정 국가나 거래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수출전략을 조정하는 경향을 보였다.

경영성과 측면에서는 매출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중소기업은 단기적으로 판로 개척에 주력하고, 중·장기적으로 품질 향상과 신기술 개발을 병행하는 전략을 추진한 것으로 분석됐다.

고용 규모는 비교적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으나, 직무수요와 구직자 역량 간 불일치로 인한 인력수급 불균형은 지속적인 과제로 확인됐다. 기술개발 분야에서는 단순 자금 투입 중심에서 벗어나 연구개발 성과의 사업화와 내부 인력 전문성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ESG경영과 인공지능 도입, 사업전환에 대해서는 필요성 인식이 높게 나타났으나, 관련 인프라와 전문인력, 실행전략 부족으로 실제 추진은 초기 단계에 머무는 기업이 다수였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이 직면한 경영애로의 구조적 변화와 정책수요를 확인했다"며 "중소기업이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행 중심의 정책과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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