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우리 시장은 주 첫 거래일을 1.02% 하락 조정으로 시작했다. 지난주 단기 급등에 대한 차익매물이 출회되었으며, 중국을 제외한 주변국 동향 역시 니케이 지수를 중심으로 조정세를 보이며 우리시장의 장중 반등 시도를 저지하는 모습이었다. 일본 증시는 정권교체 이후 환율정책이 수출기업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최근 하락세가 깊은 모양세를 하고 있다. 이밖에 중국증시가 장중 상승권에서 버텨 주었으나 상승의 모멘텀이 되지는 못했다.
* 주도주의 약세 지속
지난주 시장과 마찬가지로 주도주들의 약세가 지속됐다. 기관의 매수세가 집중된 현대차를 제외하고는 IT, 자동차 등 주도 섹터 전반적으로 지수 조정을 받아내는 모습이었다. 지난주 큰 상승폭을 보였던 비주도 섹터역시 비교적 큰 폭의 하락을 맞으며, 짧은 순환매의 특징을 그대로 나타내었다. 반면에 KT, LG데이콤, 한국가스공사 등 Low-beta 종목군에 속하는 종목들은 기관의 주도적인 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보여주었다. 이를 볼 때, 기관은 주도주에서의 단기 차익을 내수업종이나, 지수 방어 업종으로 갈아타는데 상당부분 할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노출된 재료인 FTSE 선진지수 편입이라는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지금, 기관은 오히려 지수 조정의 빌미로 삼고 있는 듯 하다. 최근 기관의 전략이 매우 액티브 한 모습을 보이므로, 단기적 현상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지만 향후 장세가 궁금해진다.(기관의 승리일까?)
Strategy. 변한 건 없다.
만기 이후 외국인은 다시 현물 매수세를 가동하며 코스피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보내고 있고, 주변증시 역시 가격 조정보다는 기간 조정의 형태를 띄고 있다. 다만 달라진 것이 있다면 시장의 주도주가 단기 급등으로 인해 잠시 쉬고 있다는 것일 뿐, 개별적인 펀더멘털이나 업황에 변경이 생긴 것은 아니다. 테마가 상대적으로 강한 듯 보이지만 상반기에 비하면 무척 얌전하고 종목별 편식도 심한 것이 사실이다. 상반기 코스닥 시장에서 수익률 게임을 했던 기관의 참여율이 현저하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시장의 조정이 기간 측면에서 길어질 수 있으나 파괴적인 가격조정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지수 조종과 함께 낙폭이 확대되는 주도주들을 면밀하게 관찰해 보도록 하자.
[ 자료제공 : 리얼스탁(www.realstock.co.kr) 빅마마 (임정아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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