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통신사 인증·AI로 보이스피싱 잡는다

입력 2026-01-2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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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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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인공지능(AI)과 통신사 인증 솔루션을 활용해 금융 범죄 예방 기술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카카오뱅크는 보이스피싱 대응 고도화를 위해 통신사 인증 솔루션 'SurPASS'와 '셀카 인증'을 적용했다.

SurPASS는 비대면 금융사기 예방 강화를 위해 개발된 통신사 인증 솔루션이다. 이동통신사와 코리아크레딧뷰로(KCB) 간 제휴를 통해 제공된다. 금융사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이 해당 거래가 명의도용을 통한 금융거래인지, 보이스피싱에 연루됐는지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준다.

카카오뱅크는 SurPASS를 활용해 보이스피싱 가능성이 큰 고객 거래에 FDS를 적용하고, 이상 징후가 확인될 경우 정상 거래 여부를 추가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범죄를 사전 차단한다.

예를 들어 특정 개인이 여러 회선을 개통해 사용하거나, 한 휴대폰에서 유심이 반복적으로 교체되는 등 위험 신호가 확인되면 카카오뱅크의 FDS가 작동해 거래의 이상 여부를 정밀 점검한다.

통신사 AI를 활용한 'AI 보이스피싱 피해탐지' 기술도 함께 적용된다. AI 보이스피싱 피해탐지는 고객의 통화패턴을 통신사 AI가 분석해 보이스피싱 위험등급을 산출하는 서비스로, 위험등급이 높게 판단된 고객이 카카오뱅크를 이용할 경우 보이스피싱 FDS가 정상 거래 여부를 추가로 검토하게 된다.

FDS 적용 확대에 따라 셀카 인증도 도입했다. 셀카 인증은 고객이 촬영한 셀카를 AI가 신분증과 비교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계좌개설 및 일회용 비밀번호(OTP) 이용 등에 적용돼 다양한 금융 서비스의 안전성을 강화했다. 기존 FDS에서는 상담원이 직접 영상통화를 진행해야 했으나 셀카 인증 도입으로 더 많은 사고를 신속하게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한 해 동안 FDS 등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시스템을 통해 약 385억 원의 고객 자산을 보호했다고 한다. 휴대폰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이용자 수는 연간 450만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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