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기·수소차 구매 도민에 6928억원 쏟아붓는다…전년比 22%↑'역대 최대'

입력 2026-01-1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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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6만1235대·수소차 2076대 보급 목표…수소버스 72% 대폭 확대, '캐즘 돌파' 본격화

▲경기도 내 수소충전소(H2 STATION)에서 수소 공공버스들이 충전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경기도는 올해 수소버스 535대를 포함해 수소차 2076대 보급에 2281억 원을 지원한다. (경기도)
▲경기도 내 수소충전소(H2 STATION)에서 수소 공공버스들이 충전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경기도는 올해 수소버스 535대를 포함해 수소차 2076대 보급에 2281억 원을 지원한다. (경기도)
경기도가 친환경차 대중화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올해 전기차·수소차 구매지원에 6928억 원을 투입한다.

전년 5687억원 대비 22%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경기도는 19일 2026년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한 구매지원 사업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전기차 6만1235대에 4647억원, 수소차 2076대에 2281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전기차 구매보조금은 승용차 최대 830만원, 승합 최대 9100만원, 어린이 통학버스 최대 1억4950만원, 화물차 최대 1830만원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3년 이상 된 내연차를 폐차하거나 매각 후 전기차를 구매하면 최대 130만원(국비 100만원·지방비 30만원)을 추가 지원해 구매 문턱을 더 낮췄다.

수소차 보조금은 승용차 최대 3500만원, 버스 최대 3억4640만원이다. 장거리 운행에 강점이 있는 수소버스의 운수사 수요 급증을 반영해 수소버스 지원대수를 전년 대비 72% 늘어난 535대로 확대했다.

경기도의 친환경차 보급 실적도 '캐즘(대중화 이전 일시적 수요 정체) 돌파' 신호를 보내고 있다. 2025년 전기차 보급은 2024년 대비 33% 증가한 역대 최고치 3만9736대를 기록했다.

수소차 역시 신형 승용차 출시와 버스 모델 다양화에 힘입어 155% 급증한 1759대를 달성했다. 2025년 말 기준 경기도내 전기차 등록대수는 20만7075대, 수소차는 1만64대로 '전기차 20만대·수소차 1만대 시대'가 열렸다.

올해 수소충전소도 현재 45개소에서 12개소가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친환경차 구매 희망자는 인근 자동차 판매 대리점을 방문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보조금 지원을 위한 구매지원 신청서와 계약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대리점에서 해당 시군에 서류 제출 등 절차를 대행한다.

지원대상 차종·금액·접수방법 등은 해당 시군 누리집 또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친환경차 수요 회복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경기도가 보급 가속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며 "구매지원사업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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