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끝자락에 머무는 책 한 권의 온기… 영도 '새모의 겨울책방' 시민 발길 이어져

입력 2026-01-1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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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복합문화공간 새모에서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새모의_겨울책방' 현장 전경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부산복합문화공간 새모에서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새모의_겨울책방' 현장 전경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부산 영도구 부산복합문화공간 '새모' 전시공연장에서 실내 작은도서관 '새모의 겨울책방'이 한창이다. 겨울의 끝자락, 잠시 머물며 쉬어갈 수 있는 도심 속 쉼터로 자리 잡으며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설공단이 주최하는 '새모의 겨울책방'은 지난해 12월 9일 문을 열어 오는 20일까지 운영된다.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겨울 쉼터’를 콘셉트로 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된 점이 특징이다.

책방 내부는 오두막 형태의 열람 공간과 포근한 빈백 소파로 꾸며졌고, 겨울 감성을 담은 포토존도 마련돼 아늑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방문객들은 삼삼오오 책을 펼치거나 휴식을 취하며 일상의 속도를 잠시 늦추고 있다.

지난 12월에는 겨울 분위기를 살린 소규모 클래식 공연과 체험형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조용한 독서 공간에 음악과 체험이 더해지며 책방을 찾은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과 인근 직장인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새모'가 지역 생활문화 거점 공간으로서 기능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문화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특성을 고려할 때, 일상 속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공 문화 공간의 역할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겨울의 마지막 장면을 앞두고 '새모의 겨울책방'이 시민들에게 잠시 머물러 쉬어갈 수 있는 따뜻한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며 "폐막 전까지 더 많은 시민들이 찾아 책과 함께하는 겨울의 끝을 누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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