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 코스닥 지수는 전주 대비 2.35포인트(0.25%) 오른 947.9로 마감했다. 개인이 1016억 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기관이 2289억 원, 외국인이 697억 원 순매도했다.
지수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은 가운데, 연초 수급이 테마·업종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종목별 등락 폭이 크게 벌어졌다. 특히 자동차부품·전장, 일부 의료기기 종목은 강세가 집중됐고, 미디어·반도체·디스플레이 일부 종목은 차익실현과 업종 내 차별화로 조정이 두드러졌다.
상승률 1위는 알멕이다. 알멕은 2일 2만200원에서 9일 3만6900원으로 82.67% 급등했다. 우주사업 성과 가시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 초기부터 우주항공 및 UAM 알루미늄 압출 소재 연구 개발 진행했고, 50년 이상의 업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크래시 알로이, 고연성 압출 합금 등 알루미늄 핵심 기술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우주항공 분야 핵심 고객사 대상으로 샘플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상반기 내 유의미한 성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모베이스전자는 1420원에서 2540원으로 78.87% 올랐고, 경창산업도 1515원에서 2410원으로 59.08% 상승했다. 두 종목 모두 자동차부품 업종 내에서 연초 테마성 자금이 유입된 대표 사례로 꼽힌다. 섹터 전반으로 로봇 모멘텀을 기대하는 매수세가 몰렸다. 업종 기대가 강해질 때 저가·소형주의 변동성이 커지는 경향이 있어, 실적·공시보다 수급이 주가를 끌어올린 측면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디어 업종에서는 NHN벅스가 3080원에서 4880원으로 58.44% 상승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하게 붙으면서 7거래일 연속 상승랠리를 이어갔다.
의료 장비 및 서비스 업종에서는 메디아나가 9490원에서 1만4250원으로 50.16% 올랐다. 메디아나는 최근 기업설명회를 통해 회사의 신사업 추진 전략과 기술 경쟁력을 소개했다. 메디아나는 웨어러블 심전도(ECG) 유·무선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등 신사업 관련 내용을 주요 안건으로 설명했다.
피제이전자도 5710원에서 8120원으로 42.21% 상승했다. 피제이전자는 고부가가치 의료기기와 로봇 분야의 전자제품 제조 서비스(EMS) 수주 확대 소식에 급등했다.
그린광학은 1만5830원에서 2만3550원으로 48.77% 상승했다. 반도체주가 날아오르면서 그린광학도 함께 강세를 보였다.
나무가는 1만7140원에서 2만5450원으로 48.48% 올랐다. 글로벌 완성차 로봇 플랫폼의 로봇용 3D 센싱 카메라 모듈 협력사로 공식 선정되면서 급등했다.
전자 장비 및 기기 업종의 캐리는 1289원에서 1905원으로 47.79% 상승했고, 상업서비스 업종의 솔디펜스도 2420원에서 3505원으로 44.83% 올랐다. 솔디펜스는 방산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기류에 올라탔다.
반면 하락률 1위는 조이웍스앤코다. 조이웍스앤코는 2050원에서 1174원으로 42.73% 급락했다. 전 대표이사 폭행 논란에 유명 러닝화 브랜드 호카(HOKA) 총판 계약 해지로 인한 여파다.
미디어 업종에서는 노머스가 2만94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21.77% 하락했고, M83도 1만1020원에서 9120원으로 17.24% 내렸다. 에이스토리도 8540원에서 7100원으로 16.86% 하락했다. E8은 1647원에서 1306원으로 20.70% 내렸다.
반도체 및 관련장비 업종에서는 넥스트칩이 4070원에서 3250원으로 20.15% 하락했고, 레이저쎌이 2055원에서 1703원으로 17.13% 내렸다. 젬백스도 3만600원에서 2만5400원으로 16.99% 하락했다.
디스플레이 및 관련 부품 업종의 미래컴퍼니는 1만7990원에서 1만4520원으로 19.29% 하락했다. 삼진식품도 1만3320원에서 1만1130원으로 16.44%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