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생활 할인율은 카드사별로 차이

정부가 대중교통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K-패스 ‘모두의 카드’를 도입하면서 교통비 환급 체계가 개편됐다. 환급 방식은 단순해졌지만, 카드사별 교통비·생활 할인 혜택은 서로 달라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카드 상품의 폭은 여전히 넓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1일부터 ‘모두의 카드’ 시스템을 도입했다. 모두의 카드는 기존 K-패스의 이용 횟수 중심 구조를 보완해 한 달 동안 환급 기준금액을 초과해 지출한 대중교통비를 전액 환급하는 제도다. 별도의 카드 발급이나 사전 선택 없이 기존 K-패스 카드를 그대로 사용하면 월별 이용 내역을 기준으로 가장 유리한 환급 방식이 자동 적용된다.
환급 기준금액은 수도권과 일반 지방권, 우대·특별지원지역 등 지역별로 차등 설정된다. 일반형과 플러스형 두 가지로 나뉘며, 플러스형은 GTX 등 고가 교통수단까지 환급 대상에 포함된다.
카드사들은 K-패스 연계 카드에 각기 다른 할인 혜택을 적용하고 있다. 교통비 환급은 제도에 따라 동일하게 적용되지만, 카드사별로 교통비 추가 할인율과 생활 영역 할인 구성에는 차이가 있다.
신한카드는 대중교통 이용금액의 10%를 할인한다. 배달앱, 편의점, 커피전문점, OTT, 병원·약국 등 생활 영역에서는 5% 할인이 적용되며 간편결제 이용 시에도 동일한 할인율이 제공된다.
삼성카드도 대중교통 10% 할인을 기본으로 한다. 커피전문점과 OTT 구독 서비스에서는 20% 할인, 온라인 쇼핑 결제 시에는 3% 할인이 적용된다.
KB국민카드는 대중교통 10% 할인과 함께 편의점, 카페, 영화, 외식 등 생활 영역에서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생활서비스 영역에서 KB페이 이용 시 5% 추가 혜택이 적용된다.
우리카드는 대중교통 10% 할인과 스타벅스·폴바셋 등 카페와 CU, GS25 등 편의점에서 10%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BC카드의 K-패스 카드는 대중교통 15% 할인이 적용된다. OTT·스트리밍 서비스에서도 15%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통신요금·편의점·카페 결제 시에는 5% 할인, 해외 이용금액에 대해서는 3% 할인이 적용된다.
롯데카드는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대중교통과 생활 영역에서 10~15% 할인을 제공한다. 실적 40만 원 이상 구간에서는 10%, 80만 원 이상 구간에서는 15% 할인율이 적용된다. 커피·편의점·온라인 쇼핑·스트리밍 서비스 등이 할인 대상이다.
현대카드와 하나카드도 K-패스 연계 카드에 대중교통 10% 할인과 함께 커피, 편의점, 온라인 쇼핑 등 생활 소비 중심 할인 혜택을 적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