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북한배경학생 겨울방학학교 운영⋯학습·적응 지원

입력 2026-01-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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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특별시교육청은 12~15일 3박 4일간 경기도 일대 수련원에서 ‘북한배경학생 겨울방학학교’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2005년 시작돼 올해로 32회를 맞은 북한배경학생 겨울방학학교는 서울시교육청이 20여 년간 이어온 대표적인 교육 지원 사업이다. 그동안 북한배경학생 2389명과 교원 2052명, 대학생 자원봉사자 291명 등 총 4732명이 참여해 기초 학습 역량 강화와 학교생활 적응, 진로 역량 함양을 지원해 왔다.

이번 겨울방학학교는 교사와 학생을 1대1로 연결하는 맞춤형 멘토링 방식으로 운영된다. 학습 지도와 정서적 지원을 결합한 집중형 프로그램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배움으로 자신감 UP!, 꿈으로 미래 ON!’을 슬로건으로 △학생 희망 교과 중심의 1대1 학습 지도 △정서 및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 멘토링 △자기 이해와 미래 설계를 지원하는 진로 활동 △협력과 소통 중심의 체험·프로젝트형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1대1 학습 멘토링은 학생 개별 학습 수준과 결손을 세밀하게 파악해 맞춤형 지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학업 부담 완화와 학습 자신감 회복에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멘토와의 지속적인 만남은 정서적 안정과 신뢰 형성으로 학교 적응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장에 참여한 멘토 교사들은 교육적 보람과 성찰의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한 멘토 교사는 “멘티 학생과 함께 공부하며 교사로서의 시선이 달라지는 경험이었다”며 “학생에게 믿음을 주는 멘토가 됐다는 보람과 함께 교육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북한배경학생 방학학교는 단순한 학습 지원을 넘어 학생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자신감을 회복하도록 돕는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 가능성을 존중하며 배움과 진로, 삶을 함께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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