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2시간 족쇄부터 풀어 초격차 지켜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9일 “반도체 클러스터를 흔드는 순간 대한민국 미래가 흔들린다”며 민주당 일각의 ‘새만금 이전론’을 강하게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SK하이닉스 반도체플랜트 용인 현장에서 “최근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내란 종식’이라는 말도 안 되는 명분을 내세워 반도체 클러스터를 새만금으로 옮기자는 무책임한 주장을 하고 있다”며 “이곳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미래를 빈대떡 뒤집듯 마음대로 뒤집고 나눠 먹는 것은 아니다”라며 “반도체 산업은 속도와 산업 생태계가 생명이고, 무려 1000조 원이 투자되는 전략산업을 정치적 욕심으로 흔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대한민국 반도체 패권 포기 선언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장 대표는 “SK하이닉스는 첫 번째 팹을 착공했고 공정률이 77%다. 곧 준공돼 가동될 수 있다”며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LH와 산업은행 분양 계약을 체결했고 토지 보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수년에 걸쳐 기업 투자와 인프라가 쌓여왔는데 이제 와서 뒤집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것은 정책도, 경제 논리도 아니다. 국가의 미래를 팔아 지방선거에서 표를 얻겠다는 정략적 정치 선동에 불과하다”며 “반도체 클러스터가 흔들리면 대한민국 경제와 국민에게 그대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정부·여당을 향해 “할 일은 국가 백년대계를 정쟁 거리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반도체가 초격차를 확보할 수 있도록 주52시간이라는 족쇄를 신속히 풀어주는 것”이라며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하고 근로자가 미래를 걱정하지 않도록 국힘이 앞장서서 지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미래 산업에 투자하겠다는 약속이 허언이 아니었다면, 민주당 일각에서 지방선거 표를 얻기 위해 미래 먹거리를 선동하는 일을 즉각 중단하라는 단호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반도체 클러스터를 흔든다면 경기도민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 전체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