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1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9일 밝혔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자율주행, 피지컬 AI 관련 타임라인에 맞춰 주가와 밸류에이션의 계단식 상승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해 지연됐던 자사주 매입(3년간 최대 4조 원)도 주가 상승의 플러스 알파 요인”이라고 짚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75조 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11월부터 미국 관세율이 15%로 소급 인하됐음에도 불구하고 4분기에 판매된 물량은 대부분 기존 25% 관세가 적용된 재고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약 1조 원 중반대의 관세 비용이 영업이익을 압박해 영업이익률이 5.7%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수익성이 낮은 전기차 비중이 줄어든 자리를 고수익 SUV 및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믹스가 채웠고,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와 판매보증충당부채 부담 완화가 더해져 이익의 급감은 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 매출액은 197.6조 원, 영업이익은 13.8조 원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회사는 글로벌 수요 둔화를 고려해 415.8만 대라는 보수적인 판매 목표를 설정했으나 이익 체력은 더 강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1분기부터 15% 관세율 인하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면서 분기당 7000억~8000억 원의 비용 절감이 이익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도 푸네 공장 가동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가세하고, 미국 조지아(HMGMA) 공장의 하이브리드 생산 시점 조율을 통해 시장 수요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