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 장병 전용 카드 시장에서 예비 장병과 현역병을 중심으로 하나은행의 ‘하나 나라사랑카드’가 관심을 받고 있다. 제한된 생활환경과 소비 형태를 고려해 혜택을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5일 하나은행은 군 입대 전부터 복무 기간, 전역 이후 사회 진출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군마트(PX), 온라인 쇼핑, 편의점(CU) 할인 등 핵심 혜택에 실적 조건을 두지 않았다. 대중교통, 패스트푸드 등 주요 생활 혜택 역시 낮은 전월 실적 기준을 적용해 이용 부담을 최소화했다. 특정 이용자만 누리는 혜택이 아니라, 모든 장병이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한 것이다.
또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군 장병의 소비 패턴을 감안해 중복 영역에서 할인 폭을 키웠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택시 △온라인 쇼핑 △커피 등 주요 영역에서 최대 20% 할인율을 적용하고, OTT 서비스도 월 최대 6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도록 했다.
병영 내부는 물론 외부 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혜택 범위를 넓힌 점도 눈에 띈다. 전역 이후에도 △대중교통 △외식 △온라인 쇼핑 △편의점 할인 혜택을 군 복무 중과 유사한 조건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금융 서비스도 강화했다. 군 급여를 하나은행 입출금 통장으로 수령할 경우 연 2.0% 금리를 금액 한도 없이 적용한다. 국군 장병 전용 상품인 ‘하나장병내일준비적금’에는 최대 연 10.2% 금리를 제공해 자산 형성을 지원한다.
아울러 현역병을 대상으로 상해사망·후유장애 발생 시 최대 8억6000만 원 한도의 상해 보장보험과 휴대전화 파손 보험도 제공한다.
하나은행 나라사랑사업부 관계자는 “군 장병의 생활환경과 소비 패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혜택의 체감도를 높였다”며 “입대 전부터 전역 후 사회생활까지 이어지는 금융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