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국 ‘대만 포위 훈련’에 공식 입장…“군사적 압박 멈추고 대화 나서야”

입력 2026-01-02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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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위협 통한 현상 일방적 변경에 반대”

▲2025년 12월 3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중국이 대만 주변에서 군사 훈련을 실시함에 따라 대만군이 실시한 일련의 비상 전투 준비 훈련의 일환으로, 폭발성 통이 배치된 배경에 새 한 마리가 담수이 강 바위 위에 서 있다. 타이베이/로이터연합뉴스
▲2025년 12월 3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중국이 대만 주변에서 군사 훈련을 실시함에 따라 대만군이 실시한 일련의 비상 전투 준비 훈련의 일환으로, 폭발성 통이 배치된 배경에 새 한 마리가 담수이 강 바위 위에 서 있다. 타이베이/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1일(현지시간) 중국이 대만을 포위한 군사훈련을 실시한 것과 관련해 성명을 발표, 대만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일본 니혼게이나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타미 피곳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은 “대만과 지역 국가들에 대한 군사 활동과 발언이 불필요하게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자제를 유지하고 대만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중단하며, 대신 의미 있는 대화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대만 해협 전역의 평화와 안정을 지지하며, 무력이나 위협을 통한 현상 일방적 변경에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인민해반군에서 대만 방면을 관할하는 동부전구는 지난해 말 대만해협과 대만 북부·남부·동부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미 정부가 이번 군사 훈련을 근거로 중국 정부를 비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29일 중국군의 군사 훈련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고 발언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훌륭한 관계에 있다”고 강조하며 중국 측에 대한 배려를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 예정된 중국 방문을 앞두고 중국과의 마찰 회피에 중점을 두는 자세를 숨기지 않고 있다. 중국 정부의 일본에 대한 위협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발언을 자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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