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10년간 800억 기부…어린이 건강에만 625억 후원

입력 2025-12-2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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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사 최초 800억…올해 110억 원
의료·교육·사회복지·재난구호 등 사회공헌
전남권 첫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개소

▲넥슨은 올해 11월 3일 전남권 최초로 공공 어린이 재활 의료센터 거점을 마련해 지역 편중과 인프라 부족이라는 한계를 안고 있었던 국내 어린이 재활 의료에 힘을 보탰다. (사진 제공=넥슨)
▲넥슨은 올해 11월 3일 전남권 최초로 공공 어린이 재활 의료센터 거점을 마련해 지역 편중과 인프라 부족이라는 한계를 안고 있었던 국내 어린이 재활 의료에 힘을 보탰다. (사진 제공=넥슨)
넥슨이 국내 게임 회사 최초로 10여 년간 약 800억 원을 기부했다.

넥슨은 올해 자사가 사회에 환원한 기부금은 약 110억 원에 달하며 10여 년간 이어진 누적 기부액은 약 800억 원에 달한다고 29일 밝혔다.

넥슨은 의료와 교육, 사회복지, 재난 구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공헌 사업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코딩 교육 사업이 눈에 띈다.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를 목표로 진행돼 온 이 사업은 올해 한층 체계화됐다.

넥슨 관계자는 “컴퓨팅교사협회와 함께 운영해 온 하이파이브 챌린지는 소설 공학과 브릭 놀이를 결합한 융합형 코딩 교육 사회공헌 활동으로 2025년 기준 누적 참여 학생 수 20만 명을 넘어섰다”며 “전국 다수의 시·도 교육청과 협력해 지역 간 교육 접근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했다”고 전했다.

이뿐만 아니라 넥슨은 게임 지적재산권(IP) 기반 사회 공헌 사업을 통해 어린이와 장애 환우를 위한 나눔을 이어갔다. 구체적으로 메이플스토리 ‘단풍잎 놀이터’ 프로젝트는 노후화하거나 부족한 놀이 공간을 공공 놀이터로 재조성해 어린이들의 놀 권리와 건강권을 확보했다. 또 마비노기 ‘나누는맘 함께하고팜’은 사회적 일터와 연계해 발달장애 청년의 자립을 돕는 참여형 나눔 모델로 자리잡았다.

사회복지 영역도 배제할 수 없다. 일례로 넥슨은 넥슨게임즈와 함께 영케어러(가족돌봄아동)를 지원하는 ‘위드영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협력해 산불 등 국가 재난 상황에 대비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동참하고 있다.

여기에 어린이 의료 지원도 빼놓을 수 없다. 올해 11월 전남 지역에 ‘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를 개원하면서 오랜 기간 지역 편중과 인프라 부족이라는 한계를 안고 있었던 국내 어린이 재활 의료에 힘을 보탰다. 전남 지역에서 최초로 마련된 공공 어린이 재활 의료 거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넥슨 관계자는 “10여 년간 국내 어린이 건강권 보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누적 기부금 625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후원해 왔다”며 “지금까지 넥슨과 넥슨재단이 건립에 약정한 금액은 550억 원이며 개원 후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는 운영 기금은 약 75억 원”이라고 설명했다.

넥슨에 따르면 자사가 지원한 모든 어린이 병원들의 누적 이용자 수는 2025년 8월 기준으로 약 71만 명에 달한다. 이는 전국 0세부터 18세까지의 장애 등록 아동 약 9만6000여 명을 기준으로 아동 1인당 평균 7회 이상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넥슨 관계자는 “넥슨의 사회공헌은 시설 건립에 머무르지 않고 병원 운영 과정에서 드러나는 새로운 수요를 반영해 운영 기금 지원, 방문 재활과 같은 공공형 프로그램 후원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넥슨은 앞으로도 아이들과 청소년, 그리고 사회의 미래를 향한 책임을 이어가며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의 방향을 꾸준히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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