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첫 여성 사장 진은숙 IT담당 임명…현대오토에버 대표에 류석문

입력 2025-12-24 10: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진은숙 현대차 사장. (사진=현대차그룹)
▲진은숙 현대차 사장.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소프트웨어(S/W) 중심 모빌리티 기업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S/W·IT 부문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기술과 개발 역량을 갖춘 리더를 전면에 배치해 그룹 차원의 디지털 전환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현대차그룹은 24일 S/W·IT 부문 대표이사·사장단 인사를 단행하고 ICT담당 진은숙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그룹 내 S/W 전문기업 현대오토에버 신임 대표이사에는 류석문 전무를 임명, 내정했다.

진은숙 사장은 2022년 ICT본부장으로 합류한 이후 글로벌 원 앱 통합과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등 그룹의 IT 혁신 전략을 이끌어 왔다. NHN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ICT 산업에서의 경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데이터·플랫폼 분야 전문성을 갖췄으며 개발자 중심의 조직 문화 정착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진 사장은 향후 그룹 IT 시스템과 인프라 전반의 개발·운영 역량을 고도화하고 중장기 IT 전략 수립과 실행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올해 3월 현대차 최초 여성 IT 전문가 사내이사로 선임된 데 이어 이번 인사로 현대차 첫 여성 사장에 올랐다.

▲류석문 현대오토에버 대표(전무) (사진=현대차그룹)
▲류석문 현대오토에버 대표(전무)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오토에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된 류석문 전무는 개발자 출신이다. 2024년 현대오토에버 합류 이후 SW플랫폼사업부를 이끌며 IT 시스템과 플랫폼 구축,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 등 핵심 프로젝트를 주도해 왔다. 쏘카 CTO, 라이엇게임즈 기술이사 등 경력을 통해 IT·모빌리티 분야에서 기술 리더십을 쌓아왔다.

류 대표는 개발 문화 혁신과 우수 개발자 양성에 강점을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현대오토에버는 기술·품질 중심 경쟁력 강화를 통해 그룹 전반의 소프트웨어 혁신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S/W와 IT 부문에서 기술과 개발 역량을 갖춘 리더를 전면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라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기술 중심 경영과 그룹 차원의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대표이사
정의선, 이동석, 무뇨스 바르셀로 호세 안토니오(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5.12.19]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15]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배당기준일 변경 안내)

대표이사
김윤구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12]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배당기준일 안내)
[2025.12.12] 약관에의한금융거래시계열금융회사의거래상대방의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K-디스커버리' 도입 박차…기업 소송 지형도 '지각변동' 예고 [증거개시제도, 판도를 바꾸다]
  • “나도 부자아빠” 실전 체크리스트…오늘 바로 점검할 4가지 [재테크 중심축 이동②]
  • 항암부터 백신까지…국내 제약바이오, 초기 파이프라인 개발 쑥쑥
  • 비트코인 시세, 뉴욕증시와 달랐다
  • '흑백요리사2' 투표결과 1대1의 무한굴레
  • "새벽 3시에 오픈런"⋯성심당 '딸기시루' 대기줄 근황
  • 증권사들, IMA·발행어음 투자 경쟁에 IB맨들 전면 배치
  • 50만원 초고가 vs 1만 원대 가성비 케이크…크리스마스 파티도 극과극[연말 소비 두 얼굴]
  • 오늘의 상승종목

  • 12.24 12: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846,000
    • -1.9%
    • 이더리움
    • 4,338,000
    • -2.54%
    • 비트코인 캐시
    • 845,500
    • -3.76%
    • 리플
    • 2,740
    • -2.97%
    • 솔라나
    • 180,800
    • -3.21%
    • 에이다
    • 530
    • -3.11%
    • 트론
    • 420
    • -0.71%
    • 스텔라루멘
    • 317
    • -2.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410
    • -2.32%
    • 체인링크
    • 18,060
    • -2.96%
    • 샌드박스
    • 163
    • -4.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