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선수 '톱100' 공개⋯손흥민은 몇 위?

입력 2026-06-0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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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매체 폭스스포츠가 공개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선수 랭킹 톱100 가운데 1~10위 선수. (출처='@FOXSports' X 캡처)
▲미국 스포츠 매체 폭스스포츠가 공개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선수 랭킹 톱100 가운데 1~10위 선수. (출처='@FOXSports' X 캡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미국 매체가 선정한 선수 랭킹 톱100에 한국 선수는 손흥민(LAFC)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두 명만 이름을 올렸다.

미국 스포츠 매체 폭스스포츠는 2일 북중미 월드컵 출전 선수 랭킹 톱100을 공개했다. 매체는 앞서 순위를 구간별로 나눠 발표한 데 이어 이날 최종 순위를 공개하며 100명의 명단을 완성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98위, 손흥민(LAFC)이 81위에 선정됐다.

폭스스포츠는 김민재에 대해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끈 뒤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며 "올여름 한국 대표팀 수비의 핵심 역할을 맡을 선수"라고 평가했다.

알렉시 랄라스 미국 축구대표팀 출신 해설가는 "대회가 끝난 뒤 다시 순위를 매긴다면 김민재가 98위였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손흥민에 대해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년 동안 활약한 뒤 LAFC에서 첫 풀 시즌을 보내고 있다"며 "한국 대표팀 역대 최다 출전 기록 보유자"라고 소개했다.

스튜어트 홀든 전 미국 대표팀 미드필더는 "손흥민이 시즌 초반 득점 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한국 대표팀 경기나 중요한 경기에서는 한 번도 걱정한 적이 없다"고 평가했다.

이번 순위에서 한국 선수는 손흥민과 김민재 두 명뿐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포함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지만 최종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손흥민과 김민재,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등 3명만 선정됐다. 미토마는 94위에 올랐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일본의 월드컵 최종 명단에서 제외돼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이에 따라 아시아 선수 가운데 실제 월드컵 무대를 밟는 톱100 선수는 한국 선수 2명만 남게 됐다.

단순히 한국 선수 2명의 포함 여부를 넘어, 폭스스포츠의 이번 순위는 A조 전체에서 손흥민·김민재·라울 히메네스 세 명만 톱100에 들었다는 점에서 한국의 조별리그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외부 평가 자료로도 읽힌다.

한국과 같은 A조에서는 라울 히메네스(풀럼)가 90위에 이름을 올리며 멕시코 선수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체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톱100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

전체 1위는 라민 야말(FC 바르셀로나)이 차지했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 마이클 올리세(바이에른 뮌헨)가 뒤를 이으며 톱5를 형성했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는 16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는 40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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