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확대되며 4100선을 회복했다.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코스피와 원·달러환율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85.38포인트(2.12%) 오른 4105.93으로 장을 마쳤다. 신태현 기자 holjjak@
보건복지부는 23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와 함께 '국민연금기금 전략적 환헤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외환시장 변동성에 따른 유연한 환헤지 세부 실행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15일 회의를 열어 최근 원ㆍ달러 환율 상승 등 외환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당시 위원회는 국민연금이 시장 상황에 따라 전략적 환헤지를 유연하게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기금위와 투자정책전문위원회 위원을 중심으로 한 협의체를 꾸려 탄력적인 집행방안을 마련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복지부는 이달 18일 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시장 참여자들이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헤지를 예측하고 행동함으로써 연기금이 환율변동 위험(리스크)에 노출되는 점을 고려해 탄력적 환헤지 집행방안을 논의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TF는 협의체에서 위임받은 범위에서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전략적 환헤지를 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