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건진법사 전성배에 징역 5년 구형⋯“권력 기생해 사익 추구”

입력 2025-12-23 17: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특검, 가방·목걸이 몰수 및 2.8억 추징 요청
전성배 “사회 물의 일으켜 진심으로 반성”

▲ 건진법사 전성배 씨. (뉴시스)
▲ 건진법사 전성배 씨. (뉴시스)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통일교와 김건희 여사의 연결고리로 지목된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전 씨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샤넬 가방과 목걸이 등의 몰수와 2억8070만 원의 추징도 함께 요청했다.

박상진 특검보는 “피고인은 대통령 부부 및 고위 정치인과의 친분을 과시하고 권력에 기생하며 사익을 추구했다”며 “국정 전반과 정당 공천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저해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범행의 수법, 결과에 더해 액수를 고려할 때 매우 중대하므로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며 “특가법상 알선수재에 대해 징역 3년, 정치자금법 위반은 징역 2년을 각 선고해달라” 고 덧붙였다.

전 씨는 최후진술에서 “저의 어리석음으로 인해 사회 물의를 일으킨 것을 진심으로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내년 2월 11일 오후 2시 선고기일을 열기로 했다.

전 씨는 김 여사와 공모해 2022년 4~7월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으로부터 통일교 지원 관련 청탁을 받고 합계 800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구체적으로 전 씨는 6220만 원 상당의 그라프 목걸이, 각각 802만 원과 1271만 원 상당의 샤넬 가방 등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일교 측은 △유엔 제5사무국 한국 유치 △캄보디아 메콩강 부지 공적개발원조 △대통령 취임식 초청 등을 청탁했다.

전 씨는 같은 시기 ‘통일그룹 고문’ 자리를 요구하며 통일교 관계자로부터 합계 30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경북 봉화군 경북도의원 후보자에게 공천을 약속하며 1억 원을 받은 혐의도 적용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탈모 1000만명 시대 해법 논의…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6’ 개최[자라나라 머리머리]
  • ESG 시즌2 열렸다…“이젠 착한 기업보다 검증되는 기업” [ESG 다음은 공시다]
  • 고유가 지원금 지급일, 신청하면 언제 들어오나요?
  • 트럼프 “軍에 19일 예정 이란 공격 보류 지시”
  • 올라도 사고 내리면 더 사는 개미…변동성 장세 판단은
  • 나홍진·황정민·조인성·정호연…'호프' 칸 포토콜 현장 모습
  • 삼성전자 총파업 D-2⋯노사, 운명의 ‘마지막 담판’
  • 5.18 ‘탱크데이’ 격노 정용진 회장, 스타벅스 대표 해임…“일벌백계 본보기”[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05.19 11:4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148,000
    • -0.4%
    • 이더리움
    • 3,163,000
    • +0.19%
    • 비트코인 캐시
    • 561,500
    • -2.6%
    • 리플
    • 2,055
    • -1.11%
    • 솔라나
    • 126,200
    • -0.32%
    • 에이다
    • 373
    • -0.8%
    • 트론
    • 532
    • +0.19%
    • 스텔라루멘
    • 219
    • -2.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250
    • -1.2%
    • 체인링크
    • 14,340
    • +0.91%
    • 샌드박스
    • 107
    • +0.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