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일 수출 6.8% 증가⋯반도체 41.8%↑ [상보]

입력 2025-12-22 09: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출액 430억 달러⋯동 기간 기준 역대 최대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연합뉴스)

이달 1~20일 우리 수출이 반도체 등 IT 품목 호조에 힘입어 전년보다 7%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잠정치)은 43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해당 수출액은 동 기간 기준 역대 최고치다.

해당 기간 조업일수는 16.5일로 작년(16.0일)보다 0.5일 많았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6억1000만 달러로 3.6%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최대 주력 품목인 반도체가 전체 수출을 이끌었다. 반도체 수출은 116억4700만 달러로 전년보다 41.8% 급증했다. 반도체 수출 비중은 27.1%로 1년 전보다 6.7%포인트(p) 늘었다. 이외에 컴퓨터주변기기(49.1%), 무선통신기기(17.8%) 등 IT 품목의 수출 강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승용차 수출은 32억5200만 달러로 12.7% 감소했고, 선박(-21.7%)과 철강제품(-7.7%)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중화권과 아세안 지역으로의 수출이 활기를 띠었다. 홍콩(32.8%), 싱가포르(35.0%), 베트남(20.4%), 대만(9.6%), 중국(6.5%) 등으로의 수출이 일제히 증가했다.

반면 미국으로의 수출은 78억6900만 달러로 1.7% 감소했다.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 역시 14.0% 급감했다.

1~20일 수입액은 392억 달러로 전년 대비 0.7% 소폭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11.8%), 반도체 제조장비(12.0%), 기계류(3.5%) 등의 수입이 늘었고, 국제 유가 안정화 등의 영향으로 원유(-3.2%), 가스(-15.0%), 석탄(-19.3%) 등 에너지 수입은 8.6% 감소했다.

이로써 무역수지(수출액-수입액)는 38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킴’ 김범석 쿠팡 창업주, 연석청문회도 불참 통보⋯“당일 선약 있어”
  • "해외주식 접으란 얘기냐"…당국 통제에 서학개미 '분노'
  • “수출만 버텼다”⋯제조업 체감경기 18분기째 ‘불황권’
  • 영국 심장부 수놓은 '매운맛'…세계 랜드마크 접수한 농심
  • 실수요자 '돈 줄' 적색등...금융당국 새해도 대출 계속 죈다
  • K-방산, 올해 역대급 성적표로 ‘질주’⋯동유럽 다음 승부수는
  • 장동혁 "민주당 통일교 특검은 물타기 법안…종합특검은 지선까지 내란몰이용”
  • 편안함ㆍ자연스러움 앞세운 ‘그래놀라 걸’⋯올겨울 패션 시장 강타
  • 오늘의 상승종목

  • 12.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050,000
    • -0.12%
    • 이더리움
    • 4,293,000
    • +0%
    • 비트코인 캐시
    • 900,000
    • +1.87%
    • 리플
    • 2,736
    • +1.03%
    • 솔라나
    • 181,300
    • +0.61%
    • 에이다
    • 540
    • +4.45%
    • 트론
    • 413
    • +0.73%
    • 스텔라루멘
    • 325
    • +3.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850
    • +0.86%
    • 체인링크
    • 18,210
    • +2.02%
    • 샌드박스
    • 170
    • +3.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