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건축시설분야 우수건설기술인 75명 선정

입력 2025-12-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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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세종 청사.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국토부 세종 청사.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과 부실감리 해소를 위해 도입한 ‘국가인증감리제’의 첫 대상자를 선정했다.

국토교통부는 19일 ‘2025년 우수건설기술인’ 75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처음 도입된 국가인증감리제는 기술력과 윤리성을 갖춘 감리 전문 인력을 공식 인증해 현장 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선정된 우수건설기술인에게는 국토부 장관 명의의 증서가 수여되며, 2026년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하는 공공주택 건설공사의 건설사업관리용역에 우선 배치될 예정이다. 자격 유효기간은 3년이다.

이번 선정은 최근 3년간(2023~2025년) 건축시설 분야 건설사업관리용역에 참여한 기술인 가운데 종합평가 점수가 90점 이상인 4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평가를 거쳐 최종 75명이 선발됐다.

1차 서류심사에서는 기술인 종합평가 점수를 기준으로 업무정지·형사처벌 이력, 벌점, 무사고 여부 등을 확인했으며, 제출한 대표 프로젝트와 건설기술인 경력증명서의 일치 여부도 검증했다. 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공직자, 공공기관, 학계 전문가로 평가위원단을 구성하고 청렴·이해충돌 방지 교육도 실시했다.

2차 면접평가에서는 기술인 1인당 40분 이상 심층 면접을 진행해 전문지식 수준은 물론 문제 해결 능력, 의사소통 능력 등 감리인으로서의 전문 소양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국토부는 내년부터 우수건설기술인 선정 분야를 건축시설 외에 도로·교통시설, 수자원시설, 단지개발 등으로 확대하고, 선정 인원도 단계적으로 최대 400명까지 늘릴 방침이다.

김태병 국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은 “국가인증감리제는 기술력과 윤리성, 위기 대응 능력을 갖춘 우수 기술인을 선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우수건설기술인이 현장에 배치되면 고난이도 공사의 안전 확보와 함께 건설현장의 안전과 품질이 전반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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