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대한제분·CJ·SPC 등 대거 참여...“즐길거리 많아 눈호강 입호강”[2025 에그테크]

입력 2025-12-1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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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 에그테크코리아 2025(EggTech Korea 2025)에서 관람객들이 농심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rean@  (이투데이DB)
▲19일 서울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 에그테크코리아 2025(EggTech Korea 2025)에서 관람객들이 농심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rean@ (이투데이DB)

“계란만 생각하고 왔는데 다양한 콘텐츠가 있어 즐겁게 들러보고 있습니다.”

19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국내 최초 계란 전문 박람회 ‘에그테크코리아 2025’가 열렸다. 국내 최초 계란 전문 박람회에 관람객들이 호기심을 보이며 체험을 즐겼다.

에그테크코리아는 국내 계란 식품·산업·웰니스를 아우르는 계란 전문 박람회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기며 K푸드의 중심인 계란 산업의 트렌드와 혁신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올해 ‘계란, 미래를 열다: K푸드의 글로벌과 웰니스’를 주제로 60개사 100여 개 부스가 참여하는 기업대소비자(B2C)·기업간거래(B2B) 융합형 페스티벌로 전개된다.

국내 대표 식품기업들도 부스를 차리고 각자 계란과 연계한 제품 및 서비스 홍보에 나섰다. 가장 북적이는 부스는 입구 앞에 부스를 차린 농심이었다. 농심은 라면을 먹을 때 계란을 함께 넣는 조리 방식이 대중화했다는 점에서 착안해 행사에 참여했다. 계란 지단 건더기 스프를 첨가한 농심라면을 시식할 수 있도록 부스를 차렸다.

이날 현장에는 입구부터 고소한 라면 냄새가 퍼지기 시작해 많은 관람객이 몰렸다. 라면을 맛보고,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인증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줄을 섰다. ‘분식 in 크리스마스’라는 콘셉트에 맞춰 신라면컵으로 만든 ‘라면 트리’도 눈길을 끌었다. 신라면 앰배서더 ‘에스파’ 포토존과 라면트리 옆에서 인증샷을 찍는 관람객도 많았다.

▲19일 서울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 에그테크코리아 2025(EggTech Korea 2025)에 농심 부스에 신라면컵으로 만든 라면 트리가 설치됐다. (사진=연희진 기자)
▲19일 서울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 에그테크코리아 2025(EggTech Korea 2025)에 농심 부스에 신라면컵으로 만든 라면 트리가 설치됐다. (사진=연희진 기자)

SNS 인증 이벤트를 마친 권 씨(43·여)는 “평소에 라면에 꼭 계란을 풀어 먹는다”며 라면 시식코너에 줄을 섰다. 권 씨는 “홈페이지 광고를 보고 계란 박람회라는 점에서 흥미를 느껴 찾았다”며 “무료입장인데 이벤트가 많은 것 같아 가방도 넉넉하게 가져왔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휴대폰으로 라면 트리를 찍던 김 씨(57·남)는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좋다. 딸에게 사진을 보내줄 것”이라고 말했다.

▲19일 '에그테크 코리아 2025'에 마련된 대한제분 '곰표' 부스에서 많은 사람들이 커스타드 제품 시식을 즐기고 있다. (사진=석유선 기자)
▲19일 '에그테크 코리아 2025'에 마련된 대한제분 '곰표' 부스에서 많은 사람들이 커스타드 제품 시식을 즐기고 있다. (사진=석유선 기자)

고소한 향으로 관람객의 관심을 받는 부스는 또 있었다. ‘곰표’로 잘 알려진 대한제분 부스에는 계란빵 향이 솔솔 퍼지고 있었다. 대한제분은 곰표로 디자인한 부스에서 계란이 함유된 쿡스 에그누들 제품을 포함해 자사 다양한 브랜드를 홍보했다. 계란, 프리믹스, 베이커리까지 연계해 부스를 꾸렸고, 계란빵 시식이 현장에서 인기를 모았다. 대한제분 관계자는 “계란과 연계되는 다양한 식문화 조성에 이바지하기 위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즐거운 요리 경험 확산을 목표로 국내 소비자와 소통하겠다”고 설명했다.

▲19일 서울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 에그테크코리아 2025(EggTech Korea 2025)에서 관람객들이 CJ프레시웨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rean@  (이투데이DB)
▲19일 서울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 에그테크코리아 2025(EggTech Korea 2025)에서 관람객들이 CJ프레시웨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rean@ (이투데이DB)

CJ프레시웨이는 신선한 계란 그대로를 내세웠다. CJ프레시웨이는 다양한 용도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16종의 계란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선보였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전국 20여 곳 물류 거점을 기반으로 하는 콜드체인 시스템으로 어디서든 식자재를 빠르고 최적의 상태로 공급해드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SPC그룹의 식자재 유통 기업 SPC GFS은 ‘베이킹몬’과 ‘프레시몬’, ‘오일장’ 등 유통 플랫폼을 소개했다. SPC GFS 관계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점에서 베이커리 카페, 식자재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나아가 오일장이라는 지역 식자재 마트와 연계해 상생하는 구조를 구축했다”며 “SPC그룹이 베이커리 사업을 주축으로 하는 만큼 계란 사용량이 많은데, 계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일 서울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 에그테크코리아 2025(EggTech Korea 2025)에서 관람객들이 SPC GFS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희진 기자)
▲19일 서울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 에그테크코리아 2025(EggTech Korea 2025)에서 관람객들이 SPC GFS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희진 기자)

현장에서는 다양한 이유로 에그테크를 찾은 관람객들을 만날 수 있었다. CJ프레시웨이와 SPC GFS 부스를 둘러보던 식품산업 종사자 김 씨(44·남)은 “계란 전문 박람회는 처음 들어보는데 정보 수집 차원에서 왔다”며 “최근 트렌드 등을 살펴보려고 한다”고 했다.

서울관광고등학교 단체관람을 통해 에그테크에 방문한 이 양(17·여)은 “외식조리과인데 미래 식품 산업을 탐색하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안내받아 신청했다”며 “요리에 계란이 정말 많이 활용되는데, 계란 박람회는 처음 들어봐서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에그테크 2025는 이투데이가 주관하며,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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