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포용·상생금융 우수사례 시상⋯내년부터 평가체계 도입

입력 2025-12-1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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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2025년도 포용·상생금융 시상식’을 열고 기관포상 6건과 개인포상 10건을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서민금융 지원 부문에서는 우리은행·경남은행이 수상했다. 새희망홀씨 공급 확대 및 가계대출 채무조정 지원, 서민금융 접근성 제고 등을 통해 취약계층의 금융애로 해소에 기여했다.

중소기업 지원 부문은 농협은행·경남은행이 수상했다. 원활한 중소기업 대출 공급 및 자영업자 채무조정 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애로 해소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지원 부문은 경영컨설팅 센터 확대, 맞춤형 컨설팅 강화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해소와 자생력 강화에 기여해 국민은행·광주은행이 수상했다.

또 서민·중소기업 지원,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및 상생금융 지원 등 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한 10명의 금융권 업무유공자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사례 은행들은 은행별 상생금융 우수사례 및 향후 추진방향 등을 발표했다. 먼저 우리은행은 청년 및 사회초년생, 자영업자·소상공인 등 대상 새희망홀씨 특화 상품을 개발하고, 우대금리를 적용했다. 지난 상반기 중 특화상품 611억 원을 공급했고, 이와 함께 금년 중 은행권 내 가장 많은 규모의 새희망홀씨 대출을 공급했다.

기업은행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위한 동반성장대출 확대를 위해 대기업과 동반성장협약을 적극적으로 체결했다. 대기업 외 공공기관, 협회,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기관을 신규 발굴해 협약을 체결하는 등 동반성장대출 활성화에 기여했다.

신한은행은 사업 이력과 담보 여력이 부족해 금융 접근성이 낮은 청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에 단독으로 105억 원을 출연했다. 또 35억 원의 보증료를 지원해 경영안정자금 1050억 원을 공급했다.

김병칠 금감원 부원장은 "은행권이 포용과 상생금융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서민·취약계층, 소상공인 등을 보듬고자 노력해왔다"며 "새희망홀씨 등을 통해 취약차주의 자금애로를 해소하고, 소상공인 금융지원방안 및 채무조정 등을 통해 연체 채무자의 경제적 재기를 적극 지원한 데 대해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행권이 포용금융을 비용 측면의 과제로 인식하기보다는 은행의 지속 가능 성장의 일환이며, 비용 효율화 측면에서도 은행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달라"며 "은행별로 보다 중장기적 방향성을 가지고 포용금융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또 은행권의 신용평가모형 정교화, 대안신용평가 활성화 등 신용평가체계 고도화 노력도 당부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내년부터 은행별 포용금융 이행체계·현황 등을 종합평가 하는 '은행권 포용금융 종합평가체계' 도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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