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 탈모치료제 호주 임상 1b/2a상 첫 환자 투여 완료

입력 2025-12-1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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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가 탈모치료제 ‘OLX104C’ 호주 임상 1b/2a상 첫 환자 투여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올해 4월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상반기 R&D 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는 이동기 대표. (이상민 기자 imfactor@)
▲올릭스가 탈모치료제 ‘OLX104C’ 호주 임상 1b/2a상 첫 환자 투여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올해 4월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상반기 R&D 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는 이동기 대표. (이상민 기자 imfactor@)

올릭스는 탈모치료제 ‘OLX104C(물질명 OLX72021)’의 호주 임상 1b/2a상에서 첫 환자 투여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OLX104C의 호주 1a상 임상에서 단회 투여를 통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해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호주 벨베리 지역 임상시험 승인기관인 ‘벨베리 인체연구윤리위원회’로부터 임상 1b/2a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이번 임상시험은 호주 내 10여 개 임상시험 기관에서 안드로겐성 탈모(남성형 탈모) 환자에게 다회 투여 방식으로 이뤄진다. 1b상에서는 약물의 안전성 평가를 목적으로 다중용량상승 방식으로 두 개 용량군에서 진행된다. 임상 2a상에서는 유효성 확인을 목표로 3개의 용량군을 위약군과 비교하여 유효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OLX104C는 기존 치료제와 큰 차별성을 갖는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안드로겐성 탈모의 핵심 원인 중 하나인 안드로겐 수용체의 발현을 감소시켜 탈모를 유발하는 호르몬의 반응을 차단하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기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 억제제와는 달리 호르몬 교란으로 발생되는 성기능 저하나 우울감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잦은 투여나 매일 복용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인 탈모 신약으로 개발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탈모 치료 시장은 2024년 약 35억 달러(약 5조 원)에서 2033년에는 52억 달러(약 7조 원) 규모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이사는 “이번 임상을 통해 향후 글로벌 상업화 전략을 위한 논의에 중요한 역할을 할 데이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기전의 탈모 치료제로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는 만큼, 임상 개발을 가속해 전 세계 탈모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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