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혼란 있었지만 군이 제자리 잘 지켜 오늘의 대한민국 있어”

입력 2025-12-1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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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방부·국가보훈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8.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방부·국가보훈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8.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잠시 우리 사회에 혼란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군이 대체적으로 제자리를 잘 지켜주고 국가와 국민에 대한 충성 의무를 제대로 이행해 줘서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국방부에서 열린 국방부·국가보훈부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히며 “혼란스러운 점들이 꽤 있긴 하지만 이런 과정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토대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공동체가 존속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공동체 자체를 보전하는 것”이라며 “그것을 보통 안보라고 하는데, 매우 중요한 사안이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 너무 중요하고 너무 일상적이기 때문에 또 한편으로는 무감각해지기도 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하고 있는 일들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 한번 되새기면서 국민의 군대로서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 정말 강력한 국가로 존속할 수 있도록 본연의 임무를 제대로 다 수행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국가보훈부를 향해서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래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과연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른 구성원들, 후손들, 가족들에 상응하는 보상을 하고 있느냐는 점을 되새겨보면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단 결론에 이르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동체를 위해 희생, 헌신한 것에 대해 우리가 존중하고 예우하고 보상하지 않으면 앞으로 우리가 위난에 처했을 때 누가 앞에 나서겠냐”며 “그래서 특별한 희생을 치른 우리 구성원들에게 특별한 보상을 함으로써 공동체가 그 구성원들의 각별한 희생을 잊지 않았다는 것을 언제나 보여주고 증명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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