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방건설은 9일 양주시와 함께 옥정신도시 중심 상권 활성화와 생활 인프라 확충을 위한 주상복합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과 구교운 대방건설 회장이 참석했다.
대방건설은 옥정신도시 중상-1, 복합-1 블록에 조성 예정인 복합쇼핑몰의 규모를 기존 계획보다 확대할 예정이다. 상업시설 주용도 면적은 약 1만6530㎡, 부대시설을 포함한 총 분양면적은 약 2만7270㎡ 규모다. 해당 시설에는 쇼핑과 문화, 여가 기능이 결합된 상업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한 대방건설은 주차 수요 해소를 위해 사업지 인근 근린공원-9 부지 하부에 3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양주시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공영주차장 조성에는 약 263억 원이 투입되며, 아파트 분양가에는 반영되지 않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한 협력도 포함됐다. 대방건설은 연푸른초등학교 인근 중학교(중-4) 신설 추진 과정에 협력해 옥정신도시 내 학급 과밀 문제 완화와 교육 여건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방건설은 이달 사업계획 변경 신청을 시작으로 내년 1월 최종 인·허가 승인을 목표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3~4월 분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기업의 투자와 지역 발전이 선순환하는 상생 모델”이라며 “복합쇼핑몰 확대와 공영주차장 기부채납을 통해 옥정신도시의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주민들에게 차별화된 주거·상업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