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통룬 라오스 주석과 정상회담…온라인 스캠 대응 협력 논의 [종합]

입력 2025-12-15 09: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ㆍ개인정보보호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ㆍ개인정보보호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한국을 공식 방문한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통룬 주석을 맞이한 뒤 소수 인원만 배석하는 소인수 회담과 참모들이 모두 참석하는 확대 회담을 잇달아 진행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은 회담 후 논의 내용을 토대로 정부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공식 오찬을 함께하며 협력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양 정상 임석 하에 형사사법공조 조약, 범죄인인도 조약 등 총 2건의 조약이 새로 체결되고 고용허가제 인력송출에 관한 MOU가 갱신돼 체결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방명록 서명과 기념 촬영 등 환영 행사도 진행된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한국과 라오스가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초국가적 온라인 스캠(신용 사기) 범죄에 공동 대응하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아울러 교역 확대와 인프라 구축, 공급망 협력 강화 등 실질적 경제 협력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통룬 주석의 이번 방한은 한·라오스 재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이 대통령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전날(14일)에는 김혜경 여사와 통룬 주석의 부인인 날리 여사와 함께 서울 조계사를 방문하기도 했다.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김 여사와 날리 여사가 조계사 대웅전에 참배한 뒤 관음전에서 차를 마시며 한국 불교의 역사 등에 관해 대화했다고 전했다.

한편, 통룬 주석은 지난해 10월에는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 경축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북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올해만 지구 10바퀴…6대 그룹 총수, 하늘길에서 경영한 한 해 [재계 하늘길 경영上]
  • “끝없는 반도체 호황”…‘AI 수요’ 확대 쾌속 질주 [메모리 쇼티지 시대]
  • [종합] 시드니 해변 총기 난사 참극⋯용의자는 父子ㆍ사망자 최소 16명
  • 공공주도 공급 시동걸었지만...서울은 비었고 갈등은 쌓였다 [9·7대책 100일]
  • 복잡한 치료제 시대, ‘단백질 데이터’가 경쟁력…프로티나·갤럭스 존재감
  • 원화만 빠진다…달러 약세에도 환율 1500원 눈 앞 [비상등 켜진 환율]
  • 전열 가다듬은 삼성⋯'수년째 적자' 파운드리 반등 노린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15 12: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419,000
    • -0.91%
    • 이더리움
    • 4,658,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846,500
    • -2.42%
    • 리플
    • 2,981
    • -1.32%
    • 솔라나
    • 196,100
    • -1.26%
    • 에이다
    • 600
    • -1.96%
    • 트론
    • 420
    • +2.94%
    • 스텔라루멘
    • 348
    • -2.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180
    • -0.61%
    • 체인링크
    • 20,280
    • -1.17%
    • 샌드박스
    • 191
    • -3.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