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앞두고 ‘원산지 둔갑’ 급증…배추김치·양념류 142개소 적발

입력 2025-12-11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거짓표시 101곳 형사입건…미표시 41곳엔 과태료 2065만 원
일반음식점 적발 최다…배추김치 위반만 119건

▲원산지 표시 단속 현장 모습.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원산지 표시 단속 현장 모습.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김장철을 맞아 배추김치와 김장 양념류의 유통이 늘어난 가운데, 원산지를 속이거나 표시하지 않은 사례가 대거 적발됐다. 특히 외국산 배추김치를 국내산으로 둔갑시키는 등 소비자를 기만한 거짓표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 식품 안전·신뢰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10월 27일부터 12월 5일까지 40일간 전국 4만7831개소를 점검한 결과, 배추김치·절임배추·고춧가루 등 146건의 원산지 표시 위반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적발 업체는 총 142곳이며, 이 가운데 거짓표시 101개소는 형사입건됐다. 표시 누락 업체 41곳에는 총 206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이번 점검은 배추·고추 등 김장 재료의 수급 상황과 가격 동향을 사전 점검한 뒤, 위반 의심 업소를 중심으로 특별사법경찰과 명예감시원을 투입해 단속이 이뤄졌다. 업종별로는 일반음식점이 108개소로 전체의 76%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제조업체(8곳), 휴게음식점(5곳), 집단급식업(4곳) 등이 뒤를 이었다.

품목별 적발 건수는 배추김치가 119건으로 압도적이었다. 백김치(6건), 고춧가루(5건), 당근(3건) 등 양념류 위반도 다수 확인됐다. 실제 사례로는 △중국산 배추김치를 국내산으로 표기해 제공한 일반음식점(위반물량 2만3700kg) △강원도 배추를 해남산으로 둔갑해 판매한 절임배추 업체(7만560kg) △중국산 고춧가루를 국산으로 속여 판매한 가공업체 등이 형사입건됐다.

김상경 농관원장은 “소비자가 우리 농식품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농식품 원산지 점검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5월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둔화⋯강남구 낙폭 확대
  • 삼성전자 잠정합의안 투표 나흘째…투표율 86% 돌파
  • 소비자단체 “스타벅스 충전금 조건 없이 환불해야” 목소리 가열
  • “99년식 시빅서 테슬라로”…캐나다 흔든 K잠수함, 정부·군·한화 ‘60조 총력전’
  •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IPO…'양산 체력'이 공모 평가 가른다 [IPO 엑스레이]
  • 서울시 “GTX 철근 누락 수차례 보고⋯보강 후 강도, 설계치 상회”
  • 美·이란, 호르무즈·고농축 우라늄 문제 원칙 합의…“최종 승인까진 며칠 더”
  • "하루 최대 60% 손실 가능"… 금융당국, '개별종목 레버리지 상품' 투자주의 당부
  • 오늘의 상승종목

  • 05.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215,000
    • +0.08%
    • 이더리움
    • 3,154,000
    • -0.5%
    • 비트코인 캐시
    • 520,500
    • -1.51%
    • 리플
    • 2,021
    • -0.74%
    • 솔라나
    • 127,900
    • -0.93%
    • 에이다
    • 365
    • -0.27%
    • 트론
    • 549
    • +0.37%
    • 스텔라루멘
    • 224
    • +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700
    • -0.23%
    • 체인링크
    • 14,230
    • -0.35%
    • 샌드박스
    • 107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