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아들 임동현 군이 서울대학교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12일 서울대 등에 따르면 임 군은 전일 발표된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에서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임 군은 현재 서울 강남구 휘문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임 군이 내년 서울대 26학번으로 입학할 경우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회 회장의 39년 차 후배가 된다. 이재용 회장은 서울대 동양사학과(87학번)를 졸업했다.
그동안 대기업 오너 일가 자녀들은 주로 해외에서 유학 후 돌아오는 사례가 많았던 만큼 국내에서 모든 교과과정을 밟은 임 군의 사례는 다소 이례적이라는 시각이 높다. 이 사장은 임 군의 교육을 위해 2018년 '8학군' 강남구 대치동으로 주소를 옮겼다가 이번 수능시험이 끝나자 이태원동으로 주소지를 재이전했다.
이 사장의 새 주소지는 어머니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을 비롯해 오빠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여동생인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삼성가 일가가 거주하는 삼성리움미술관 인근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