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4차 UN해양총회 유치 확정⋯글로벌 해양 강국 자리매김

입력 2025-12-1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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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93개 UN 회원국, 국제기구, 비정부기구 등 약 1.5만 명 방문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9일(현지시간) UN 총회에서 결의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해양수산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9일(현지시간) UN 총회에서 결의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해양수산부)
해양분야 최대규모의 최고위급 국제회의인 4차 유엔(UN)해양총회가 2028년 6월 대한민국에서 열린다.

해양수산부와 외교부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열린 UN 총회의 결의로 2028년 6월 4차 UN해양총회(United Nations Ocean Conference)의 대한민국 개최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UN해양총회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 14번(해양환경·해양자원의 보전 및 지속가능한 활용)의 이행을 위해 3년 주기로 개최되는 해양분야 최대규모의 최고위급 국제회의로 전 세계 193개 UN 회원국, 국제기구, 비정부기구 등 약 1만5000명이 참여해 해양분야 현안을 논의한다.

그간 UN해양총회는 포용적이고 균형 있는 해양협력 논의를 위해 선진국과 개도국이 공동으로 개최해왔다. 이에, 우리나라는 2024년 4월 칠레와 공동 개최를 합의하고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진행해 왔다. 9월 이재명 대통령은 UN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나라의 UN해양총회 개최 의지를 표명한 바 있으며 유치가 최종 결정된 이번 UN 총회에는 전재수 해수부 장관이 참석하여 결의안을 설명하는 등 마지막까지 각국의 폭넓은 지지를 이끌어냈다.

관행상 선진국에서 UN해양총회 본회의가 개최되며, 개도국에서는 총회 개최 전년도에 사전 고위급행사 개최한다. 4차 UN해양총회도 총회는 2028년 6월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며 칠레에서는 2027년에 사전 행사 개최 예정이다.

UN해양총회는 UN의 공식 국제회의인 만큼, 세부 의제와 총회의 구성은 앞으로 개최국인 우리나라와 칠레를 중심으로 UN 회원국 간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며, 정부는 4차 UN해양총회가 우리나라의 우수한 해양기술, 산업, 정책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이자 최고위급 외교의 무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해수부는 같은 날 UN본부에서 UN해양총회를 담당하는 UN경제사회국(DESA)과 4차 UN해양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포괄적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전재수 장관은 ”4차 UN해양총회는 국제사회와 함께 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해양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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