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송파구 '송파한양2차 아파트' 전경.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전날 마감된 한양2차 재건축 조합의 시공사 입찰에는 GS건설만 참여했다.
GS건설과 함께 참여 의사를 보인 HDC현대산업개발이 불참하면서 사업은 수의계약 수순을 밟게 됐다. 도시정비사업의 시공사 선정 입찰은 2개 이상 건설사가 참여하지 않으면 유찰되며, 두 번 연속 유찰되면 조합은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건설사와 수의계약을 할 수 있다.
GS건설은 9월에도 이 단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 입찰에도 단독 참여해 조건을 갖췄다.
1984년 준공된 이 단지는 최고 12층인 10개 동의 744가구가 지하 4층∼지상 29층, 15개 동, 1346가구로 재건축된다. 총사업비는 6856억 원 규모다.
GS건설은 조합에 '송파 센트럴자이'를 새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조합은 곧 GS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기 위한 대의원회의를 열 계획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