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민의힘, 민생법안 모두 필리버스터 결정…국민·민생 볼모”

입력 2025-12-09 11: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회의 올릴 민생법안 63개…국민의힘, 쟁점법안 처리 요구 중”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국민의힘을 향해 “여야 간 이견이 있더라도 국민과 민생을 볼모로 잡아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9일 오전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10개 쟁점법안을 철회하지 않으면 63개 민생법안 모두를 필리버스터를 하겠다고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오늘 예정된 본회의에 올릴 법안은 현재 73개가 있다”며 “어떤 법안을 상정할지 국회의장님과 여야 원내대표간의 회동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쟁점법안 10개에는 국회법, 은행법, 가맹사업법 등이 다 포함돼있다”면서 “여야 간 (쟁점법안에 대한) 이견을 놓고 정쟁은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왜 애꿎은 국민과 민생을 볼모로 잡는지에 대해서는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재차 꼬집었다.

국민의힘이 민생법안 전체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하겠다고 결정할 경우 대응 방안을 묻는 질문에 김 원내대변인은 “저희가 어떻게 할지는 여야 원내대표 간 회동 이후에 결정을 해야 될 것 같다”면서 “여야 간 쟁점 법안이 있더라도 국민과 민생을 볼모로 잡는 것은 공당의 태도가 아니다”라고 했다.

필리버스터 제한법도 처리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김 원내대변인은 “국회법에 대한 일부에 대해서 조국혁신당 등 야당이 이견을 제시하는 부분이 있어서 다 감안해서 결정을 해야할 것 같다”며 “야당들과 더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더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59,000
    • -1.86%
    • 이더리움
    • 4,618,000
    • -1.77%
    • 비트코인 캐시
    • 851,500
    • -4.11%
    • 리플
    • 3,060
    • -2.08%
    • 솔라나
    • 196,900
    • -4.23%
    • 에이다
    • 633
    • -2.01%
    • 트론
    • 418
    • -2.11%
    • 스텔라루멘
    • 356
    • -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20
    • -1.74%
    • 체인링크
    • 20,380
    • -2.81%
    • 샌드박스
    • 210
    • -2.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