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생산적 금융 3호⋯K푸드에 5년간 1조 원 투자

입력 2025-12-09 11: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NH농협금융)
(자료제공=NH농협금융)
NH농협금융지주는 농식품 기업 투자 및 대출, 유통, 판로 지원 등에 5년간 1조 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농협금융의 생산적 금융 3호 사업으로 추진되는 'K푸드 스케일 업 프로그램'은 기존에 농협금융 각 계열사 차원에서 진행되던 4100억 원 규모의 농식품 펀드를 통합해 규모를 키운 것이다.

NH농협은행은 농업의 구조적 변화와 기술혁신 수요가 커지는 상황에서 농식품기업의 창업·투자 생태계를 뒷받침하고, 농산업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농식품 펀드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농식품투자 특화 금융기관으로서 올해 6월 500억 원 규모의 농식품 모태펀드 운용사(GP)로 선정됐다. 11월에는 은행권 최초로 농식품 모태펀드 단독 운용사로 선정(200억 원 규모)된 바 있다.

또한, NH농협은행은 혁신기업, 스마트팜, 그린성장 등 농식품 분야에 대한 투자와 포용금융 강화를 위해 농식품특화 ML모형을 도입·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변별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운영 결과, 농식품기업 여신은 30조2900억 원(농협은행 전체 기업여신 중 24.1% 비중)으로 작년 말 대비 6100억 원 증가했고 모형 변별력이 높아져 작년 말 대비 연체율은 0.22%포인트(p) 감소했다.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다양한 대안정보를 기반으로 우량한 농식품기업에 금리 우대 및 추가 한도를 지원함으로써 생산적 금융 확대하고 농업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속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농업인 판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농가의 실질 소득 향상과 유통 기반 확보를 지속 추진해 나간다. 프로그램은 단순 지원 방식이 아닌, 청년 농업인이 시장에서 스스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온라인 소매 판매 경험을 제공해주는 실질적 지원방식이 특징이다. NH투자증권은 농협중앙회와의 협업을 통해 청년농부사관학교와 애그테크창업캠퍼스를 수료한 청년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산물 유통·판매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네이버)과 라이브 커머스(네이버, 농협몰) 비용을 지원해오고 있다.

NH농협금융은 앞으로도 농산업 투자와 농업인 판로 지원을 통해 농업 全 분야에 걸친 생산적 금융을 강화하고, 첨단 농식품기업과 청년 농업인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은 “농식품 펀드 설립과 농업인 판로 지원 프로그램은 농협금융의 대표적 생산적 금융이 될 것”이라며“농식품기업의 발굴·투자부터 농업인 판로 제공까지 농산업 생태계 전반을 책임지는 유일한 금융그룹이 되겠다”고 말했다.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앞으로도 농식품 펀드 설립을 지속 추진하여 농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며“은행만이 가진 농식품투자 전문성과 농식품특화 ML모형을 활용하여 농업 분야 생산적 금융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농업인의 농산물 판로 확보는 농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핵심 요소”라며 “농산물 유통과 판매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상자산 '그림자 규제' 8년째 제자리…'골든타임' 놓칠라[역주행 코리아 下]
  • [AI 코인패밀리 만평] 그냥 쉴래요
  • 쿠팡 사태에 긴장한 식품업계⋯자사몰 고도화 전략 ‘주목’
  • 김은경 전 금감원 소보처장 “학연·지연 배제 원칙 세워...전문성 갖춰야 조직도 신뢰받아”[K 퍼스트 우먼⑫]
  • [날씨 LIVE] 출근길 '영하권' 이어져...낮부터 '포근'
  • “1200조 中전장 신성장동력”…삼성, 전사 역량 총동원
  • 손자회사 지분율 완화 추진⋯SK하이닉스 'AI 시대 팹 증설 ' 숨통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64,000
    • +1.3%
    • 이더리움
    • 4,920,000
    • +5.69%
    • 비트코인 캐시
    • 859,000
    • -0.98%
    • 리플
    • 3,122
    • +0.87%
    • 솔라나
    • 205,400
    • +3.01%
    • 에이다
    • 694
    • +7.26%
    • 트론
    • 418
    • -0.71%
    • 스텔라루멘
    • 374
    • +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60
    • +1.13%
    • 체인링크
    • 21,400
    • +4.04%
    • 샌드박스
    • 217
    • +3.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