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탕·비빔밥도 국가 인증…‘전통식품 품질인증’ 확대

입력 2025-12-05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산 원료 100% 전통식품만 인증…업계 수요 반영해 4개 품목 확대
나라장터·학교급식 주요 공급처 확보 효과…현재 414개 업체 705개 제품 인증

▲전통식품 품질인증 표지 (이투데이DB)
▲전통식품 품질인증 표지 (이투데이DB)

전통식품 품질인증 대상에 갈비탕과 비빔밥 등 대중적 품목이 새롭게 포함됐다. 국산 원료 100% 기준을 충족한 제품만 학교급식에 납품할 수 있어, 전통식품 업계의 시장 접근성이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통식품 관련 업계의 요구를 반영해 품질인증 대상품목에 △갈비탕 △비빔밥 △무말랭이무침 △쉰다리 등 4개 품목을 추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전통식품 품질인증 대상은 장류·김치류 등을 포함해 총 80개로 늘었다. 인증을 취득한 업체는 414곳이며, 취득 품목은 705개(11월 기준)다. 품목별로는 장류 인증이 326개로 전체의 46.2%를 차지하고, 김치류 115개(16.3%), 유지류 70개(9.9%) 순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전통식품 품질인증 제도가 국산 원료 100% 사용과 전통 제조방식을 핵심 조건으로 운영되고 있어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는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인증 제품의 판매처는 학교급식 비중이 20.2%로 가장 높고, 이어 대형유통업체(14.2%), 인터넷쇼핑몰(11.7%) 순이다.

신규 추가된 품목 중 ‘쉰다리’는 제주지역에서 소규모 제조업체가 전통 방식으로 만드는 발효음료로, 대중성은 크지 않지만 전통식품 보전 필요성이 높아 대상품목에 포함됐다. 품목별 표준규격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연말에 ‘바이오 상장 러시’…흥행 불붙었다
  • 쿠팡 청문회, 17일 확정…김범석 의장 출석 여부 ‘최대 쟁점’[이커머스 보안 쇼크]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문제가 문제
  • 새내기주 평균 130%↑…바이오·AI·반도체·K-뷰티가 이끈 '섹터 장세'
  • 단순 배탈과 차원이 다르다…‘노로바이러스’ 어떻게 피하나 [e건강~쏙]
  • ‘피부 미인’ 만드는 K재생 흡수기술⋯세계 여심 흔든다[차세대 K뷰티 슬로우에이징]
  • 물려주고 눌러앉고…서울 주택시장 '매물 잠김' 심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12:4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66,000
    • -0.96%
    • 이더리움
    • 4,638,000
    • +0.19%
    • 비트코인 캐시
    • 862,000
    • -3.58%
    • 리플
    • 3,077
    • -0.29%
    • 솔라나
    • 198,500
    • -0.7%
    • 에이다
    • 642
    • +2.07%
    • 트론
    • 418
    • -2.34%
    • 스텔라루멘
    • 357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90
    • -0.83%
    • 체인링크
    • 20,350
    • -1.64%
    • 샌드박스
    • 209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