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제주은행과 ‘디지털·공급망 금융’ 맞손… "제주 中企 보증·대출 원스톱"

입력 2025-12-0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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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플랫폼 ‘Easy-One 보증’ 편의성 제고…신상품 개발 협력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오른쪽)과 이희수 제주은행장이 3일 ‘디지털·공급망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용보증기금)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오른쪽)과 이희수 제주은행장이 3일 ‘디지털·공급망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이 제주은행과 손잡고 제주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 강화에 나선다. 은행 방문 없이 보증 신청부터 대출까지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신보는 제주은행 본점에서 제주은행과 ‘디지털·공급망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보의 디지털 금융 역량과 제주은행의 지역 기반 전사적자원관리(ERP) 뱅킹 서비스를 결합하는 것이 골자다. 양 기관은 △비대면 보증·대출 상품 개발 △ERP 데이터 기반 공급망 금융 상품 출시 △기업 데이터 교류 등 전방위적 협력을 약속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신보의 비대면 보증 서비스인 ‘은행 연계 Easy-One 보증’의 확대다. 이번 협약으로 제주은행의 비대면 플랫폼에도 해당 서비스가 탑재된다. 고객들은 영업점 방문 없이 제주은행 앱(App) 내에서 보증 신청부터 서류 제출, 전자 약정, 대출 실행까지 일괄 처리할 수 있게 돼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데이터 기반의 신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제주은행 ERP 뱅킹 시스템에 축적된 기업의 회계·재무 정보와 거래처 현황 등 비재무 데이터를 활용, 맞춤형 공급망 금융 상품을 내놓을 방침이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중소기업들이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공급망 금융을 지속 확대해 지역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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