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의료 공백 해소 나선 울주군,'명의 특진' 내년 6월 개원

입력 2025-12-0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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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립병원 조감도  (사진제공=울주군)
▲울주군립병원 조감도 (사진제공=울주군)

울주군과 부산 온병원이 내년 6월 개원을 목표로 울주군립병원에 교수급 명의 특진 제도를 본격 도입하며, 은퇴한 국내 대학병원 교수들을 대상으로 참여 의료진 모집에 나섰다.

울산광역시 울주군과 수탁 운영기관인 부산 온병원(병원장 김동헌·전 부산대병원 병원장)은 2026년 6월 1차 개원을 앞두고, 고난도 진료 경험을 가진 은퇴 교수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대상은 심장·췌담도내과, 간담췌외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신경외과, 소아청소년과 등 다양한 전문 진료과의 정년퇴직 교수로, 울산 출신 출향 인사일 경우 더욱 환영한다는 방침이다.

울주군립병원의 교수급 특진 프로그램은 상주 근무가 아닌 '시간제·방문형 진료'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 교수는 월 1회 또는 희망 요일과 시간대에 맞춰 외래·특진을 진행할 수 있으며, 교통비와 소정의 수당 등 실비 수준의 비용 지원만으로 지역 의료 공헌과 사회적 기여에 방점을 둔 프로그램이다.

기존 온병원 소속 교수진이 주 1회 진행하는 특진 프로그램과도 연계해 운영될 계획이다.

주차별 특진 일정에는 심장내과, 소아청소년과, 신장내과, 성형외과, 정형외과, 안과, 한방과 등 다양한 전문 진료를 담당하는 온병원 교수급 의료진과 국제 의료봉사단체 소속 교수들도 참여한다. 이를 통해 울주군립병원은 지역 의료 공백을 해소함과 동시에 수준 높은 전문 진료 접근성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울주군립병원은 2026년 6월 55병상 규모로 응급실, 수술실, 건강검진센터, 물리치료실 등 핵심 진료시설을 갖추고 운영을 시작하며, 2027년 2월에는 100병상 규모 종합병원으로 완전 개원한다.

수탁기관인 부산 온병원과 울주군은 가정의학과, 응급의학과, 외과, 신경과, 일반내과, 호흡기내과, 소화기내과, 신장내과,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등 총 12명의 상주 근무 의료진도 함께 모집하고 있으며, 연봉은 4억 원대 수준이고 기숙사 시설도 제공된다.

울주군과 온병원은 “울주군립병원은 부울경을 대표하는 공공 의료 거점이자, 은퇴 교수급 명의들이 참여하는 특진 병원으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은퇴 교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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