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경제외교 성과, 국민 전체로 확산돼야…상생 전략 마련 지시”

입력 2025-11-24 17: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통령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임명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3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과 약식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임명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3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과 약식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24일 “경제외교 성과가 대기업에 머물지 않고 중소·벤처기업은 물론 국민 전체로 확산돼야 한다”고 했다. 이에 기획재정부, 산업통상부 등 관계부처에 “대·중소기업 상생 성장 전략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강 실장이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강 실장은 한미 관세협상 타결, 엔비디아의 GPU 26만 장 도입,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국가와의 MOU 체결 등을 언급하며 “이러한 성과는 정부와 기업, 나아가 국민 전체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부에 “대기업의 성과와 노하우가 협력업체 및 중소·벤처기업으로 공유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상생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강 실장이 “중소기업 역시 기술 개발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강소기업,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자생력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안 부대변인은 전했다.

강 실장은 이재명 정부의 외교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세계 각 지역에서 정치·경제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며 외교·안보 담당 부처에 “국제정세를 예의주시하고 흔들림 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전 부처와 협력해 수출시장 다변화, 공급망 재점검, K-콘텐츠 확산,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등 국제정세 변화를 경제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선제적 정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한 ‘'민관 총력 대응태세 유지’도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공지능(AI)으로 조작한 딥페이크 허위 의약품 광고가 급증해 소비자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이에 강 실장은 “플랫폼 사업자의 자율적 규제에 한계가 드러났다”며 경찰청, 공정위 등 관계기관에 문제 광고 즉시 송출 중단 등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라고 주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24,000
    • -1.96%
    • 이더리움
    • 4,791,000
    • -4.9%
    • 비트코인 캐시
    • 845,000
    • -1.63%
    • 리플
    • 3,011
    • -2.78%
    • 솔라나
    • 201,100
    • -3.55%
    • 에이다
    • 628
    • -9.38%
    • 트론
    • 418
    • +0.72%
    • 스텔라루멘
    • 362
    • -5.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70
    • -1.45%
    • 체인링크
    • 20,650
    • -5.23%
    • 샌드박스
    • 205
    • -7.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