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 회장, ‘한국전문경영인 대상’ 수상…“농심천심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농협 만들 것”

입력 2025-11-1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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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현장 경험·경영혁신 성과 인정…무이자 16조 확보·상호금융 손익 8700억 개선 등 공로
한국전문경영인학회 “현장 기반 혁신 리더십 탁월”…만장일치 선정

▲전문경영인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2025 한국전문경영인 대상’ 수상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중앙회)
▲전문경영인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2025 한국전문경영인 대상’ 수상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중앙회)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올해 ‘한국전문경영인 대상’을 수상했다. 현장 중심의 경영철학과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된 결과로, 경영성과·윤리경영·사회적 책임 등을 종합 평가하는 이 상에서 만장일치로 수상자가 됐다.

농협중앙회는 15일 서울시립대학교 미래관에서 열린 사단법인 한국전문경영인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강 회장이 ‘2025 한국전문경영인 대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강 회장은 1987년 율곡농협에 입사한 뒤 38년간 농업 현장에서 경험을 쌓아온 대표적 전문경영인이다. 율곡농협 조합장 재임 당시 농협 자산을 12배 성장시키며 강소농협 모델을 구축한 성과가 높이 평가됐다.

2024년 3월 제25대 농협중앙회장으로 취임한 이후에는 △16조 원 규모 무이자 자금 확보를 통한 농축협 경영안정 기반 강화 △상호금융 특별회계 손익 8700억 원 개선 △콕뱅크 고객 1200만 명 돌파 등 금융경쟁력 제고 성과를 이뤘다. 전국 약 400곳의 현장을 직접 방문해 농업인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쌀값 안정과 소비 확대를 위한 ‘쌀 소비촉진 운동’, ‘범국민 아침밥 먹기 캠페인’ 등을 추진한 점도 주요 공적으로 꼽혔다.

국제무대에서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 농협은 1998년부터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산하 농업분과기구 ICAO 의장기관을 맡아 왔으며, 강 회장은 ICAO 회장으로서 글로벌 협력 체계 강화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농협은 ‘비전 2030’을 통해 농축협 지원체계 개편, 보급형 스마트팜 확산 등 미래 전략을 추진 중이다. 재난·재해 복구 지원, 농촌 일손 돕기, 생명나눔 헌혈 등 사회적 책임 활동 강화로 2024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 표창도 수상했다.

한국전문경영인학회는 “현장 기반 혁신 리더십과 농업·농촌 발전 공로가 탁월하다”며 강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정했다.

강 회장은 “농업인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농심천심’ 운동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농협을 만들겠다”며 “신토불이 등 국민이 공감했던 농협운동을 계승·발전시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선도하는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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