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K패션 중국 진출 위한 규제 대응 지원

입력 2025-11-0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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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로고. (사진제공=무신사)
▲무신사 로고. (사진제공=무신사)

무신사는 파트너 브랜드의 원활한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필수 인허가·규제 대응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중국국가표준(GB) 인증과 상표권 등록 등 관련 절차 지원은 물론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브랜드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GB는 중국 정부가 제품 품질과 소비자 안전보장을 위해 제정한 표준이다. 중국에서 생산, 수입, 판매되는 모든 공산품은 GB인증이 필수로 요구된다. 중국 시장 진출을 앞둔 브랜드라면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규제 사항이다.

무신사는 GB를 포함해 까다로운 규제 요건에 파트너 브랜드가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상하이에 지사를 둔 섬유·패션 분야 공인 시험인증기관인 ‘FITI시험연구원’과 협력해 GB 적합성 시험 절차 전반을 지원한다.

세부 지원 항목은 무신사 파트너 브랜드를 대상으로 △전담 상담 창구 운영 △서울 소재 브랜드 대상 시료 무료 픽업 △시험 비용 할인 △시험 결과 신속 제공 등이 해당한다. 중국 현지 법무법인과 협력해 상표권 출원부터 사후 관리까지 단계별 컨설팅을 제공한다.

무신사는 절차 지원을 넘어 파트너 브랜드가 자체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10월에는 상표권과 GB 인증을 주제로 첫 교육을 진행했으며 50여 개의 파트너 브랜드가 참여해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준비를 시작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브랜드가 꼭 알아야 할 중국 상표 기초’와 ‘성공적인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GB 시험의 이해’ 두 세션으로 진행됐다. 브랜드가 평소 어려움을 겪는 실무 절차를 중심으로 상표 등록 요건, 단계별 프로세스, GB 시험의 기본 개념과 요구 기준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이번 교육은 상표권 분야에서 다년간 실무 경험을 보유한 특허법인과 FITI시험연구원의 전문가들이 진행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글로벌 파트너로서 브랜드가 본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복잡한 규제와 절차 등 브랜드가 해외 진출 과정에서 마주하는 장벽을 낮추기 위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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