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과기대, 상생협약으로 "지역순환" 띄운다

입력 2025-11-0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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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학기술대-부산은행 상생업무 협약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BNK부산은행 )
▲부산과학기술대-부산은행 상생업무 협약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BNK부산은행 )

BNK부산은행이 부산 지역 대학과의 ‘동반성장’ 연결고리를 넓히고 있다.

BNK부산은행은 3일 오후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총장실에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까지 대동대·동아대·동의과학대·신라대와 잇따라 협약을 맺은 데 이어 다섯 번째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디지털 캠퍼스 전환 지원 △지역화폐 ‘동백전’ 활성화 △교직원·외국인 유학생 금융 편의 확대 △산학협력기업 금융지원 등에서 공동 대응에 나선다.

특히 BNK금융그룹이 직접 개발 중인 모바일 전용 대학생 플랫폼 '캠퍼스락' 도입이 주목된다. 모바일 학생증·전자출결·학사행정·커뮤니티 기능을 한 앱에서 구현한 서비스다. 이미 대동대, 동아대, 울산대, 동의과학대 등에서 운영 중이며, 부산과기대도 이 체계로 편입된다.

부산은행은 이를 통해 지역형 콘텐츠도 바로 연결할 계획이다. 부산 미식 플랫폼 '고메부산', 지역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라이프' 등 BNK만의 콘텐츠를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사용하도록 설계한다.

동백전 활성화도 합의문 안에 포함됐다. 부산과기대 교직원과 재학생은 부산은행 동백전 카드를 사용하고, 부산은행은 편리한 계좌 개설과 카드 발급을 지원한다. 단순한 지급결제 참여를 넘어, 지역 내 경제순환에 직접 기여시키겠다는 의지다.

부산은행 이주형 디지털금융그룹장은 "대학교육의 과학시대를 선도하는 부산과학기술대학교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청년 인재를 지역에서 키우고, 지역에서 순환되는 경제 생태계를 만드는 데 계속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지역대학 공동체 기반이 약해지는 상황 속에서 지역 금융이 어떤 역할을 택하느냐는 질문은 계속되고 있다. BNK의 이번 협약은 그 질문에 하나의 모델을 제시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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