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오피스 주택 전환·세제 개혁으로 부동산 안정시켜야"

입력 2025-10-29 12: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창용 총재, "서울 오피스 주택 전환으로 공급 늘려야"
"AI 확산으로 오피스 수요 감소…주택 공급이 핵심"
"공급만으로 해결 불가…서울 인구 분산 정책 필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한국은행)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한국은행)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서울의 오피스(사무실) 공간을 주택으로 전환해 주택 공급을 대폭 늘려야 한다는 제언을 내놨다. 단순한 공급 확대 뿐 아니라 세제 개편과 인구 분산 등 종합적인 부동산 안정 대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주장도 함께 피력했다.

이 총재는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부동산 정책 관련 질의에 "서울 오피스 공급안을 주택으로 바꿔 획기적으로 공급량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오피스 수요가 줄고 있고, 앞으로 인공지능(AI) 확산 등으로 더 감소할 것"이라며, "이제는 오피스보다 가구에 주택을 공급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단순한 공급 확대만으로는 주택시장 안정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공급을 늘려도 지방에서 서울로 인구가 몰리면 똘똘한 한 채 수요가 계속 생길 것"이라며, "서울 집중 현상을 완화할 대체 거점 마련 등 종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에 계속 새집을 공급하기만 하면 지방 인구가 더 유입돼 문제를 되풀이하게 된다"며, "공급 정책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라고 덧붙였다.

세제 개편 방향과 관련해서는 "주택 가격을 단기적으로 잡기 위한 세제가 아니라, 자산 보유세의 형평성을 높이는 근본적 개혁이 몇 년간 일관성 있게 추진돼야 부동산 시장이 안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2일 연속 상승' 코스피, 4904.66 마감⋯현대차 시총 3위 등극
  • TSMC, 대만서 미국으로…"수십 년 안에 시설 상당 부분 해외 이전“
  • 설 자리 잃은 비관론…월가 미국증시 ‘힘’에 베팅 [2026 미국증시 3대 화두 ① 성장]
  • 고부가 선박, 연초 수주 낭보…'테크 퍼스트' 전략 [조선업, 호황의 조건]
  • 두쫀쿠 유행에 쏟아지는 두바이 디저트…파리바게뜨· 투썸도 가세 [그래픽]
  • 단독 지난해 구직자 관심도, 공공기관 두 배↑...자취 감춘 유니콘
  • 당근 없는 트럼프식 관세 거래…한국 경제·기업 더 큰 시련 직면 [2년차 접어드는 트럼프 2.0 ①]
  • “독립성 요구는 커졌는데”…금융권 이사회 덮친 ‘관치 인식의 그림자’ [이사회의 역설上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1.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067,000
    • -1.97%
    • 이더리움
    • 4,770,000
    • -3.27%
    • 비트코인 캐시
    • 874,500
    • +0.06%
    • 리플
    • 2,993
    • -1.38%
    • 솔라나
    • 199,000
    • -5.33%
    • 에이다
    • 549
    • -5.34%
    • 트론
    • 458
    • -2.97%
    • 스텔라루멘
    • 322
    • -3.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160
    • -2.36%
    • 체인링크
    • 19,100
    • -6.14%
    • 샌드박스
    • 200
    • -6.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