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째 이어진 익명 기부…수원시청 앞에 놓고 간 ‘따뜻한 새벽 선물’

입력 2025-10-28 12: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준 시장 “한결같은 정성과 진심, 수원을 따뜻하게 만든 이름없는 시민”

▲새벽 수원시청 정문에 남겨진 라면 56박스를 기부된 이미지. (김재학 기자·오픈AI 달리)
▲새벽 수원시청 정문에 남겨진 라면 56박스를 기부된 이미지. (김재학 기자·오픈AI 달리)
익명의 시민이 산불 예방을 위해 고생하는 공직자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컵라면 56상자를 기부했다.

28일 수원시에 따르면 27일 새벽 수원시청 본관 정문 앞에 컵라면 상자와 함께 ‘수원 광교 주민’이라 적힌 손편지가 놓여 있었다. 기부자는 편지에서 “수년 전 광교산 산불을 진화하던 공직자들을 보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한 지 벌써 7년이 됐습니다. 산불 감시로 힘든 분들께 작은 힘이 됐으면 합니다.”라고 적었다.

또“이재준 시장님과 공직자분들을 응원합니다. 산행 시 담배와 라이터는 집에 두고, 우리 모두의 산을 지켜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재준 수원시장은 SNS를 통해 “7년째 한결같은 정성과 진심 앞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수원을 따뜻하게 만들어주신 이름 모를 시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13: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178,000
    • -0.56%
    • 이더리움
    • 4,222,000
    • -3.67%
    • 비트코인 캐시
    • 813,500
    • +0.25%
    • 리플
    • 2,770
    • -3.28%
    • 솔라나
    • 184,200
    • -3.31%
    • 에이다
    • 545
    • -3.88%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15
    • -3.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880
    • -6.33%
    • 체인링크
    • 18,180
    • -4.52%
    • 샌드박스
    • 170
    • -5.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