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6 전주올림픽' 준비 제자리… "전북도·체육회 모두 손놓았다"

입력 2025-10-27 13: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연욱 의원 "협의자료 '없음' 답변은 국민 기만" 지적

▲정연욱의원이 국정감사에서 2036 전북올림픽 준비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정연욱의원실 )
▲정연욱의원이 국정감사에서 2036 전북올림픽 준비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정연욱의원실 )

2036년 하계올림픽 전주 유치가 추진되고 있지만, 실제 준비는 제자리걸음이라는 비판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전북도는 타당성조사를 미루고 협의 자료조차 제출하지 않았으며, 대한체육회는 사실상 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국정감사에서 "전북도가 사전타당성조사를 9월에서 12월로 연기하고도 이유나 수정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며 "유치계획 변경 과정에서 체육회·문체부·IOC와 논의한 자료 요청에도 ‘없음’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한체육회 내부 문건에는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문체부·체육회·전북도·IOC가 5차례 회의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회의에서 IOC는 "경기장과 선수촌의 지나친 분산은 어렵다", 체육회는 "실현 가능한 계획으로 수정해야 한다", 문체부는 "IOC와 사전 협의를 통해 타당성조사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고 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 의원은 "협의가 있었음에도 공식 답변에 '없다'고 한 건 국민을 기만한 행위"라며 "체육회 역시 이를 알고도 공개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전북도가 제시한 유치계획안도 논란이다. 총사업비 5조3312억원, 국비 비율 11%, 경기장 51곳 배치 등 구체적 수치를 내세웠지만, IOC는 아직 개최지 요건에 대한 공식 문건을 제공하지 않았다. IOC는 전북 측에 ‘2036년 특정 연도 표기는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전북도는 여전히 '2036 전주올림픽' 명칭을 사용 중이다.

정 의원은 "올림픽은 선언이 아니라 준비에서 시작된다"며 "전북도는 숨기고 체육회는 뒷짐만 진다면 유치 추진은 구호만 남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와이스 재계약에 관심 집중⋯하반기 엔터주의 운명은? [엔터로그]
  • "역사는 역사, 쇼핑은 쇼핑"…달라진 '일본 소비법' [데이터클립]
  • 안유진, 디에이치 방배, 청약 그리고 박탈감 [이슈크래커]
  • '롤 클래식' 하기 전 필독⋯그 시절 OP 챔피언ㆍ아이템 총정리 [이슈크래커]
  • 중국 2분기 성장률 4.3%…2022년 이후 최저 [상보]
  • 이 대통령,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 논란에 "보완대책 신속히 마련하라"
  • “폭락 다음 날 반등에 속지 마라”…7번 중 닷새 내 회복은 단 한 번 [코스피 6800 쇼크, 반등의 벽]
  • 바클레이스, SK하이닉스 ADR 목표가 330달러 제시...주가 27% 급등 [마켓핫]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811,000
    • +1.74%
    • 이더리움
    • 2,820,000
    • +3.49%
    • 비트코인 캐시
    • 348,500
    • -1.78%
    • 리플
    • 1,647
    • +2.49%
    • 솔라나
    • 115,000
    • +1.5%
    • 에이다
    • 245
    • +2.94%
    • 트론
    • 484
    • +0.62%
    • 스텔라루멘
    • 280
    • +2.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890
    • -3.07%
    • 체인링크
    • 12,510
    • +4.34%
    • 샌드박스
    • 71.95
    • +1.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