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소] 알파세대 공략…청소년 맞춤형 카드 인기

입력 2025-10-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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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H농협카드)
(사진=NH농협카드)

금융권이 ‘알파세대(10대)’를 겨냥한 청소년 맞춤형 카드 시장 공략에 나섰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세대가 조기 금융 활동에 관심을 보이면서 자녀의 용돈·소비를 관리하려는 부모들의 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미성년자도 스스로 금융 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청소년 전용 카드’를 출시하고 있다. 단순 결제 수단을 넘어 올바른 소비 습관을 형성하고 금융 이해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NH농협카드는 22일 자녀가 스스로 경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미성년자 가족 신용카드 ‘지금(zgm) 스스로카드’를 출시했다. zgm 스스로카드는 금융혁신지원특별법에 따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미성년 자녀를 대상으로 발급할 수 있는 가족 신용카드이다. 신용카드를 소지한 부모(본인 회원)의 자녀이면서, 만 12세~18세의 청소년이라면 zgm 스스로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청소년 전용 혜택으로 편의점, 대중교통, 커피, 서점·문구, 잡화, 교육 등 생활 밀착 가맹점에서 최대 2%의 청구할인 혜택(통합 월 한도 5000원)을 제공한다. 

청소년의 안전한 카드이용을 위해 이용영역은 일부 한정된다. 이용 가능 영역에는 기본생활(음식점, 카페, 배달앱, 교통 등)이 포함되고, 일상쇼핑(온라인쇼핑, 편의점, 올리브영 등), 취미여가(PC방, 영화관, 사진관, 스포츠센터 등), 자녀교육(스터디카페, 독서실, 서점, 학원 등)이 해당되며 해외 이용은 불가하다.

(사진=신한카드)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도 앞서 8월 중·고등학생의 소비 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혜택을 담은 10대 특화 '신한카드 처음 체크'를 출시했다.

‘신한카드 처음 체크카드’는 학습 활동과 밀접한 독서실, 도서, 문구 업종 이용시 5%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의 소비 데이터로 분석한 청소년 고객의 고빈도 이용 업종인 편의점(GS25, CU, 세븐일레븐)과 패스트푸드, 카페(투썸플레이스, 이디야, 메가MGC커피,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업종에서는 기본 5% 적립에 더해 방과후 오후 4~8시 2%를 추가로 적립해준다.

인생네컷, 포토이즘 등 인기 포토부스를 포함한 사진관 업종에서 5000원 이상 이용시 1000 마이신한포인트를 증정하며, 지그재그ㆍ무신사ㆍ올리브영 등 쇼핑몰에서 1만 원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는 3000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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